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사용하는 곳이 많아졌죠. 저도 자주 내려 먹어요. 스타벅스나 다른 가게에서 사먹는 것보다 저렴한 게 큰 장점이죠. 맛도 다양하고 어지간한 커피점보다 괜찮아서 좋습니다.
그런데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이 기계이다 보니 종종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가 있어요. 특히 커피양이 줄거나 커피맛이 좀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고장난 거 같지는 않은데 평소와 다르게 작동하니 좀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공장 초기화를 하는 걸 추천해요. 커피머신을 처음 설정으로 되돌려 주는 기능이에요.
아래에 구체적인 방법을 적어볼게요. 이 방법은 버츄오가 아닌 룽고 버튼과 에스프레소 버튼이 있는 시티즈, 에센자 등 제품에 적용되는 방법입니다.
네스프레소 커피양이 달라진 이유
잘 나오던 커피머신에서 추출 양이 달라지는 경우는 한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바로 사용자가 잘못된 방법으로 머신을 이용했기 때문이에요.
네스프레소 머신에서 커피를 내릴 때는 룽고나 에스프레소 버튼을 가볍게 한번만 눌러주면 됩니다. 머신이 이미 예열된 상태라면 한번의 누름으로 바로 커피가 나와요. 그런데 예열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여러번 누르거나 길게 눌러줘도 커피가 추출되지 않습니다. 예열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문제는 바로 이때 생기는 데요. 예열이 안됐기 때문에 작동을 안하는 걸 모르고 사용자가 버튼을 마구 누르다가 커피 추출양이 달라지는 거예요.
버튼을 3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커피머신은 ‘설정’ 모드에 들어가고, 다시 버튼을 누르는 시간에 따라 커피 추출양이 설정됩니다.
이제 네스프레소 커피 양이 달라진 이유가 이해되시죠? 그러니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이용할 때에는 예열하는 시간이 필요하는 걸 꼭 알고 사용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사용하게 되면 여러 사람이 머신을 만지기 때문에 버튼을 마구 누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면 설정이 자주 바뀌거나, 기계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꼭 아시길 바래요.
네스프레소 공장 초기화 방법
-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의 전원이 꺼진 상태로 만들기 ; 머신이 꺼진 상태는 좌우 버튼에 모두 불이 들어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만약 켜져 있다면 한참(약 9~10분) 동안 커피머신을 놔두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고요. 얼른 꺼버리고 싶으면 좌우 버튼을 동시에 1초 정도만 눌렀다 떼주세요. 그러면 불빛이 꺼집니다.
- 룽고 버튼을 5초 정도 누른다. ; 룽고 버튼은 큰 컵 모양 버튼이에요. 5초 누르면 공장 초기화가 되는데요. 룽고 버튼을 5초 정도 누르다가 버튼 불빛이 빠르게 3번 깜빡이면 룽고 버튼에서 손을 뗍니다.
- 그리고 다시 커피를 추출해보시기 바랍니다. 정상으로 돌아온 걸 확인할 수 있어요.
네스프레소 공장 초기화는 매우 쉬운 과정이에요. 혹시라도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이 있다면 일단 시작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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