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앞으로 출시할 갤럭시 스마트폰에는 ‘AI 라이브 통역 콜’이라는 실시간 통역 통화 서비스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만약 갤럭시 S24 모델에 통역 콜 기능이 들어가면 꼭 구매하고 싶은 물건 리스트에 포함해야 할 거 같습니다.
상대방이 ‘Hello’ 하면 난 ‘안녕’
삼성 갤럭시의 ‘AI 라이브 통역 콜’은 기기 내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합니다.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모바일 안에서 직접 통역 작업을 처리하기 때문에 통화 중에 ‘실시간’ 통역을 제공합니다.
외부 클라우드에 연결되지 않고 기기 내에서 정보 수집과 연산이 가능해지면 지금의 일반 번역기보다 빠른 처리 속도를 보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만, 통역의 정확도와 개인별 발음의 인식 정도가 관건일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갤럭시 S24부터 통역 콜?
구체적인 모델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년 1월에 발표될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에 처음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별도의 앱 설치하지 않아도 갤럭시 S24 사용자 누구나 통역 콜을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방이 갤럭시 AI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통역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고 보도되는 걸로 보아서는 통역 콜 적용 기기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만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온디바이스 AI 통역의 장점은?
통역 콜 기능이 탑재된 기기 사용자는 통화 중에 자신의 언어로 말하면 갤럭시 AI가 상대방의 언어로 실시간 통역하여 전달합니다.
이 통역 서비스는 온디바이스로 제공되기 때문에 통화 내용이 외부로 나가지 않아 보안 측면에서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통역된 대화는 음성으로 듣기뿐만 아니라 텍스트로도 스마트폰에 표시되어 시각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출시되는 서비스로, 국내에서는 비슷한 서비스가 개발 중이지만 외부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영어의 굴레에서 벗어날 절호의 기회
이런 기술은 하루 빨리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싶네요. 학교에서 시작해 회사까지 이어지는 지긋지긋한 영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즘 청년 이하 세대에서 아이폰 사랑이 뜨겁다고 하는데, 통역 콜 기능이 탑재되면 실질적 필요성 때문에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