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브랜드이지만, 때때로 가장 강력한 무기는 익숙함 속에서의 세밀한 개선일지도 모릅니다. M4 맥북 에어는 그런 제품입니다. 외형적으로는 큰 변화 없이 전작의 디자인을 유지하지만, 그 안에는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개선된 기능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M4 맥북 에어는 과연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요?

결론부터 시작할게요. M4 맥북 에어 살까말까?
이런 분들은 사세요!!
✅ 첫 맥북을 구매하려는 사용자 – 맥OS 경험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한 성능과 뛰어난 배터리 성능을 제공함. (성능, 배터리 부분은 진짜 써보면 다른 제조사 것들과 차이가 느껴집니다.)
✅ 휴대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용자 – 1.24kg의 가벼운 무게와 긴 배터리 수명 덕분에 이동이 잦은 학생이나 직장인에게 적합함. (그램이 더 가볍긴 하지만…)
✅ 웹 서핑, 문서 작업, 가벼운 영상 편집을 주로 하는 사용자 – 일반적인 일상 작업에서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조용한 팬리스 디자인이 장점으로 작용함.
✅ 윈도우 기반 노트북에서 맥으로 넘어오려는 사용자 – 애플 생태계(아이폰, 아이패드 등)와의 연동을 기대하는 경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음. (개인적으로 윈도에서 맥으로 넘어가는 걸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이런 분들은 사지 마세요!!
❌ 이미 M2/M3 맥북 에어를 사용 중인 사용자 – 성능 향상이 크지 않기 때문에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없음.
❌ 고사양 작업(예: 4K 영상 편집, 3D 렌더링 등)이 필요한 전문가 – 맥북 프로 라인이 더 적절한 선택지임.
❌ 포트 확장성과 커스텀 옵션이 중요한 사용자 – 맥북 에어의 확장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며, 외부 장치 연결이 많다면 맥북 프로가 더 나은 선택일 가능성이 큼.
🔍 M4 맥북 에어의 디자인과 성능 평가
M4 맥북 에어의 디자인은 전작과 유사하며, 3세대째 동일한 각진 외형과 소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델에서 가장 큰 디자인 변화는 새로운 색상 ‘스카이블루’의 추가이며, 반대로 기존의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은 제외되었습니다.
성능 면에서는 최신 M4 칩을 탑재하여 약 20%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지만, 기본 모델의 경우 두 개의 GPU 코어가 빠져 있어 성능 차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맥북 에어는 팬리스 구조이기 때문에 장시간 고성능 작업을 수행할 경우 발열로 인해 성능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모델에서는 최대 32GB까지 RAM 확장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보다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사용자들에게 유용할 수 있습니다.
🖥️ M4 맥북 에어의 디스플레이 특징
M4 맥북 에어는 13.6인치 크기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화면 비율은 16:10입니다.
디스플레이 사양 자체는 전작과 동일하며, 500니트 밝기와 P3 컬러 지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델에서는 외부 디스플레이 확장이 개선되어, 제품을 열어둔 상태에서도 최대 두 개의 외부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전 모델에서는 노트북을 닫아야만 다중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했기 때문에 실사용 편의성이 증가했습니다.
다만, 디스플레이 자체의 기술적 향상은 없어 기존 모델과 차별점이 크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 M4 맥북 에어의 무게 분석
M4 맥북 에어의 무게는 1.24kg으로, 이전 모델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경쟁 제품과 비교하면 갤럭시 북 프로는 1.23kg, LG 그램은 1.19kg으로 상대적으로 조금 더 가볍습니다. 하지만 맥북 에어 역시 여전히 휴대성이 뛰어난 초경량 노트북으로 분류됩니다.
결국, M4 맥북 에어는 무게 측면에서 극적인 변화는 없지만, 애플의 전체적인 디자인 철학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휴대성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모델입니다.
🔌 M4 맥북 에어의 사용성 및 기능 개선 사항
M4 맥북 에어는 기존 모델의 장점과 단점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맥세이프 3 충전 포트와 두 개의 썬더볼트 4 USB-C 포트가 유지되어 확장성이 다소 제한적이며, 추가적인 연결을 위해 외부 어댑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면 웹캠이 12MP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센터 스테이지 기능이 추가되어 영상 통화 시 사용자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따라갑니다. 또한, ‘데스크 뷰’ 기능이 지원되어 원격 회의나 강의 환경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인터넷 사용 기준으로 최대 15시간으로, 전작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Wi-Fi 6E와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여 전반적인 사용 경험을 최적화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사용성에 대한 큰 변화는 없지만, 세부적인 기능이 보완되면서 실용성이 향상된 점이 특징입니다.
💰 가격 및 소비자 선택 기준
M4 맥북 에어의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13인치 모델: 159만 원부터 339만 원까지
- 15인치 모델: 189만 원부터 369만 원까지
한국 시장에서는 환율 영향으로 인해 가격이 동결된 상태이며, 이는 최근 출시된 애플 제품군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기존 M2/M3 맥북 에어 사용자라면 성능 차이가 크지 않아 업그레이드 필요성이 낮습니다. 하지만 첫 맥북을 구매하는 사용자라면 여전히 강력한 선택지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고성능 작업이 필요한 경우 맥북 프로 라인이 더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으며, 휴대성을 중시하는 사용자라면 M4 맥북 에어가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