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상 아직도 유선전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1인 1스마트폰 시대라 유선전화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저는 착신 기능을 주로 이용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유선전화가 고장났어요. 착신을 풀고 다시 설정하는 과정에서 뚜우—하는 대기음이 나오지 않았어요. 이것저것 해보면서 결국 해결은 했습니다.
이 과정을 정리해 볼게요.
유선전화 대기음이 안나온다?!
전화 고장 증상은 간단했습니다. 수화기를 들었을 때 나와야 할 대기음이 안나왔어요. 그리고 버튼을 눌러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기계가 고장나면 손으로 내리쳐본다는 민간요법(?)을 먼저 해봤어요. ㅎㅎ 당연히 나아지지 않았고요.
전화기를 이리저리 만지적거려 봤지만 여전히 대기음이 안나오는 상태.
chat GPT에 물어보니
요즘 유선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네이버 검색에도 별다른 이야기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챗지피티에 검색해 보니 몇가지 의심되는 원인을 정리해 주더라고요.
- 전화기 내 CPU 고장
- 온후크 버튼 고장
- 전화선 접촉 불량
- 착신 코드 충돌
이런 이야기를 하길래, 전화기 고장을 의심했습니다. 그래서 새 유선전화기를 인터넷으로 주문했죠.
그리고 당장 조치할 수 있는 몇 가지를 해봤습니다.
첫번째 조치 ; 전화선 뺐다 다시 꼽기
전날까지 전화기가 멀쩡했기 때문에 일단 전화선 문제라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그래도 당장 해볼 수 있는게 전화선을 뺐다가 다시 꼽는 거였죠.
뺐다 바로 다시 연결해보니 여전히 먹통.
다시 뺐다가 1분 후에 다시 연결해보 먹통.
시간차를 두고 재연결 작업을 몇 차례했지만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고요.
두번째 조치 ; 새 전화기 연결
다음날 배송온 새 전화기를 연결해봤습니다.
전화기 고장일 가능성을 60% 정도로 봤기 때문에 전화기 대기음을 들을 수 있을거라 예상했어요.
그러나 새 전화기를 연결해도 뚜우~ 소리는 들을 수 없었어요.
괜히 전화기 사느라 15,000원만 날렸고요.
세 번째 조치 ; 케이티 고장 신고
새 전화기도 먹통인 걸 확인하고 KT에 고장신고를 했습니다. 평일 오전이라 한가했는지 1시간만에 수리기사가 오더라고요.
그리고 테스트해보더니 전화국에서 오는 선이 문제라고 하더라고요. 뚝딱뚝딱 작업하더니 30분도 안돼서 수리가 완료됩니다.
고장인거 확인하고 바로 고장신고할껄… 하고 살짝 후회가 됐어요.
혹시 유선전화 대기음이 안들린다면 그냥 고장신고하고 수리기사한테 맡기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알기로 전화국에서 오는 선이 문제면 서비스비용을 받지 않아요. 그렇지만 전화기 문제일 경우엔 출장비가 2만원 이하로 나올 수 있습니다.
저는 수리비 없이 고쳤습니다. (새 전화기 구입한걸 수리비로 쳐야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