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일일이 타이핑하는 시대는 지났다?
MacBook을 사용한다면 받아쓰기(Dictation) 기능을 통해 손가락 대신 목소리로 글을 쓸 수 있는 혁신적인 경험을 해볼 수 있어요. 블로그 글을 쓰거나 유튜브 대본을 정리할 때, 심지어 프레젠테이션 스크립트를 작성할 때도 이 기능은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최신 macOS 기준 받아쓰기 설정 방법과 사용 팁을 공유해볼게요.

받아쓰기 기능 설정하는 방법 (최신 macOS 기준)
- 화면 왼쪽 상단의 애플 로고 클릭
- [시스템 설정…] → [키보드] 메뉴 선택
- 오른쪽 하단에 ‘받아쓰기’ 항목이 보여요. 여기서 활성화합니다.
- 마이크 아이콘 옆 버튼 클릭 → 하단 개인화 옵션 선택 가능

- 언어 설정: 저는 ‘한국어’를 선택했지만,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변경 가능해요.
- 마이크 소스: 자동 설정으로 두었는데, 제 MacBook에는 내장 마이크 하나만 있어서 크게 고민할 부분은 없었어요.
- 단축키 설정: 예전에는 펑션 키(Fn), 커맨드, 컨트롤 키를 두 번 누르는 방식만으로 단축키를 사용했어야 했어요. 최신 모델은 F5 버튼에 마이크 아이콘이 있어 한 번만 눌러도 받아쓰기가 시작되게 할 수 있습니다.
- 자동 구두점 활성화: 쉼표, 마침표를 음성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AI가 문장 흐름을 읽고 자동으로 찍어줘요. 저는 이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이유 중 하나가 단축키 때문이에요. 제가 몇몇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예전 버전이 많았어요. 펑션키를 두 번 누르도록 설정하라고 작성한 글이 많더라고요. 제 맥북에는 마이크 키가 이미 있어서 그걸 한번만 눌러도 활성화가 됩니다. 몰라 좋은데.
받아쓰기,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받아쓰기는 단순한 타자 보조 기능이 아닙니다. 저처럼 글쓰기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아이디어 스케치, 초안 정리, 발표문 작성까지 가능하게 하는 똑똑한 도구예요.
“MacBook의 받아쓰기 기능을 켜놓고 천천히 말하면 메모장에 자동으로 텍스트가 입력됩니다. 생각보다 인식률이 좋아서 꽤 만족합니다. 지금 이 문장도 받아쓰기 기능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조용한 공간에서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면 정확도는 매우 높습니다. 특히 생각을 빠르게 풀어내고 싶을 때 키보드보다 더 빠르게 내용을 정리할 수 있어요.
또한 키보드 타자 속도가 느린 어르신들도 많은 내용을 입력 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천천히 말로 텍스트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맥 전용 어플 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네이버 검색창 Google 검색창 웹 페이지 게시판 등에도 받아쓰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들이 받아쓰기 기능을 익힌다면 타자 연습은 등한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키보드도 칠 줄 알고 받아쓰기 기능도 같이 사용하는 게 최고일 텐데요. 이런 걱정이 될 정도로 맥 받아쓰기 기능은 탁월하고 유용합니다.
받아쓰기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 조용한 환경에서 사용하세요: 주변 소음이 적을수록 정확도는 올라갑니다.
- 입을 크게 벌리고 천천히 말하기: 인식률을 높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에요.
- 자동 구두점이 불편하면 꺼도 OK: 본인의 사용 습관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해보세요.
- 짧게 말하고 멈춰보세요: 긴 문장은 오류가 생길 수 있으니, 문장 단위로 나눠서 말하는 것도 팁이에요.
마무리하며
AI의 발전으로 받아쓰기 기능은 단순한 음성 인식 수준을 넘어서, 점점 더 자연스러운 대화형 입력 도구로 발전하고 있어요.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F5 키를 눌러보세요. 손보다 빠르고, 생각보다 정확한 받아쓰기 기능이 여러분의 워크플로우를 더 효율적으로 바꿔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