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가 기본이 된 기술 ‘노이즈 캔슬링’ 알아보기 ; 뜻, 원리, 에어팟 노캔 기능, 추천 제품

이어폰이나 헤드셋의 중요한 기능인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는 기술이 노이즈 캔슬링입니다. 시내 거리의 시끄러운 자동차 소리, 카페 내 손님들로 만들어내는 다양한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음악 감상이나 컨텐츠의 또렷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노이즈 캔슬링의 정의와 원리, 부작용와 위험성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추가로 추천하는 이어폰과 헤드셋도 알려드릴게요.

노이즈 캔슬링이란?

노이즈 캔슬링은 주변의 소음을 차단해주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이 처음 나온 것은 30년도 넘었다고 해요.

주변 소음을 제거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액티브와 패시브 방식이죠.

패시브 방식의 노이즈 캔슬링은 소리가 들어가는 귀를 잘 막는 방식입니다. 귀마개, 커널 이어본 같이 귀를 잘 막는 데 주력합니다. 사실상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라고 하기에는 좀 후진 방식입니다. 귀를 막을 뿐…

액티브 방식(Active Noise Cancellation, ANC)은 좀 더 진보적인 방식으로, 스피커 등 음향기기로 유명한 미국 BOSE사가 개발했습니다. 보스사는 미국 공군의 의뢰로 이 기술을 만든 것이라고 하고요.

ANC,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주변의 소음을 이어폰이나 헤드셋의 외부마이크가 인식해서 그것을 상쇄할 수 있는 음파(안티 노이즈)를 내보내어 소음을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상쇄간섭’이 중요한 원리입니다. 소리가 진동하는 파동을 완벽히 반대되는 파동으로 없애는 겁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주변 소음을 감지하고 반대 파동을 만들어 내보내는 기술입니다.

한 줄로 설명하면, 외부 소음의 파동이 청각 기관에 닿기 전에 그것을 인식하고 반대 파동(안티 노이즈)을 만들어 소음 파동이 청각 기관에 닿기 전에 감쇄시키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으로 모든 소음을 제거할 수는 없다.

노이즈 캔슬링, ANC 기술로 모든 소음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기가 소음의 파동을 인식하고 반대 파동을 만들어 내는 데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항공기 소음과 같이 지속적인 소음은 거의 대부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소리는 효과가 많이 떨어집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있는 제품을 착용하고 있더라도 물건 떨어뜨리는 소리, 벨소리, 바람이 문이 쾅 닫히는 소리 등은 제거하지 못하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또한, ANC는 고음 제거에 효과가 떨어집니다. 고음은 소리의 파동 간 간격이 짧기 때문에 ANC가 이를 제거하는 데 걸리는 시차보다 짧기 때문에 고음 소리가 귀에 닿게 되는 겁니다. 반대로 파동 간격이 긴 저음은 ANC로 대부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아빠의 목소리는 제거하기 힘들지만, 엄마나 아이의 목소리는 노이즈 캔슬링으로 없앨 수 있다고 이해하면 쉽겠네요.

애플 AirPods Pro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

에어팟 프로 제품을 사용하는 분이라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성화할 수도 있고, 이 기능을 끈 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애플도 ANC에 대해 지속적인 소음 차단에는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사람 간 대화처럼 지속적이지 않은 소음은 차단하기 힘들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애플은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ON/OFF로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 환경에 따라 소음 제어 설정을 조정하여 사용할 수도 있게 되어 있습니다. 사용자가 알아서 기능을 조절하면 됩니다.

기기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소음제어 모드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에어팟 맥스는 제품을 착용한 상태에서 소음 제어 버튼을 눌러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는 신호음일 울릴때까지 스템의 스포 센서를 길게 누릅니다. (스포 센서는 콩나물의 줄기 부분인거 아시죠?)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에서는 에어팟을 착용한 상태에서 제어센터-음향 슬라이더 길게 터치- 추가 제어기 – 왼쪽 하단 모서리 아이콘을 탭하여 조절합니다.

애플와치에서는 오디오를 듣고 있는 상태에서 에어플레이 아이콘을 탭합니다.

노이즈 캔슬링의 위험성, 부작용

ANC는 효과가 큰 만큼 단점도 있습니다.

우선, 도로 위에서 위험 상황을 인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에는 전기차 등으로 자동차 소음이 작아졌기 때문에 노이즈캔슬링까지 하고 있으면 외부 상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청력에 안좋다는 인식도 있는데, 이것은 오해에 가깝습니다. 소음이 큰 공장에서 이 기능을 활용하면 오히려 소음성 난청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소리가 그렇지만 너무 큰 소리로 음악을 듣는 것은 귀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노이즈 캔슬링의 문제는 아니지만 음량을 너무 크게 틀면 난청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술 자체가 위험성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거리 위에서의 안전문제는 항상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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