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로운 구독 서비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출시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자가 통신료 외 월 5,900원만 부담하면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어떤 서비스이고 가입조건과 혜택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이란?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삼성닷컴에서 자급제 갤럭시 S25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구독 프로그램이다. 가입자는 잔존가 보장 혜택, 삼성케어+ 스마트폰 파손+, 액세서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쉽게 말해 스마트폰을 보다 저렴하게 이용하고, 파손 시 수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 가입 조건 및 기간
가입은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삼성 닷컴에서 구매한 후, 제품 배송 완료일 포함 7일 이내에 신청서를 작성, 제출해야 가능하다.
가입을 위해서는 삼성 개인 신용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가입 후에는 가입기간 변경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12개월형으로 가입하면 24개월형으로 변경할 수 없고, 그 반대도 불가능하다.
가입기간 변경이 필요하면 기존 가입을 취소하고, 다시 제품을 구매하여 새로 가입해야 한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 서비스 혜택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의 가장 큰 장점은 실질적인 금전적 혜택에 있다. 서비스 혜택보다 금전 보상 개념이 크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의 혜택은 다음과 같다.
점이다.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주요 혜택은 다음과 같다.
혜택 | 내용 |
---|---|
잔존가 보장 혜택 | 일정 기간 후 제품 반납 시 기준가의 40% (24개월형) 또는 50% (12개월형) 현금 지급 |
Samsung Care+ 스마트폰 파손+ | 파손 보상, 방문 수리 서비스, 배터리 교체 (자기 부담금 20,000원) |
액세서리 할인 혜택 | 정품 실리콘 케이스, 배터리팩, 충전기, AR 스크린 프로텍터 등에 대하여 약 10만 원 상당 할인 |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 잔존가 보장 혜택 자세히 살펴보기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의 잔존가 보장 혜택은 일정 기간 후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기준가의 일정 비율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다
위 표에 정리한 바 대로 24개월형으로 구독하면 40%, 12개월형을 구독하면 50%를 보장받는다. 즉, 삼성에 되팔 수 있다.
스마트폰 교체가 잦은 분들이라면 구매하고 1~2년 후에 약 반값을 받고 팔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중고거래가 늘고 있어서 이같은 서비스를 만든 게 아닐까 싶다.
예를 들어보자. 기준가가 1,155,000원인 갤럭시 S25를 12개월형으로 가입한 후 반납하면 577,500원을 받을 수 있다. 24개월형이면 반납시 462,000원이 지급된다.
반납은 민팃 ATM 기기를 통해 진행된다. 전원 불가, 외관 파손, 계정 미삭제 등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반납이 안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삼성 케어+ 스마트폰 파손+ 가입 시 유의 사항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자는 가입 후 60일 이내에 IMEI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이를 등록하지 않으면 삼성 케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IMEI 확인은 이렇게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설정] – [휴대전화 정보] – IMEI 확인할 수 있다. 이게 어렵다면 전화 앱에서 #06#을 입력하면 된다.
삼성 케어+ 서비스에는 배터리 교체 서비스도 있다. 배터리 효율이 80% 미만일 때 가능하다. 다만 자기부담금 2만원이 있다.
스마트폰 분실 보상은 삼성 케어+ 서비스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은 참고!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 및 결제 관련 주의사항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삼성 개인 신용카드로 결제해야 하며, 가입 후 이용료는 민팃을 통해 자동 결제된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통신사 요금제와 무관하다. 요금제를 변경하더라도 구독 서비스는 유지된다.
통신사에서 구매한 갤럭시 S25 시리즈는 가입이 불가능하다. 반드시 삼성닷컴에서 자급제 모델을 구입해야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 단, 이미 납부한 이용료는 환불되지 않는다.
월 이용료를 2회 연속 미납하면 자동으로 취소된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할까? 말까?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애플의 애플케어+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파손에 대한 사용자 부담을 줄여주는 건 비슷하지만 잔존가 보상 서비스는 애플에 없다. 액세서리 할인도 애플엔 없다.
월이용료 측면에서도 삼성이 더 저렴하다. 플러그십 모델을 기준으로 애플케어 플러스는 20~30만원대이지만 삼성 구독클럽은 24개월을 가입하면 14만원대에 불과하다. 애플의 수리비가 비싼 걸 감안하면 비슷해 보이지만, 어쩃든 애플이 비싼 건 부인할 수 없겠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S25 시리즈를 1~2년동안 사용할 예정인 사용자에게 매우 유리해 보인다. 특히, 스마트폰을 깨끗하게 사용한 후 일정 기간이 지나 반납할 계획이 있는 사용자라면 잔존가 보장 혜택을 통해 금전적 이득을 볼 수 있다.
또한, 파손 보상과 방문 수리 서비스, 배터리 교체 혜택을 고려하면,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