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오닉7의 스파이 샷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몇몇 블로거님들이 아이오닉7 사진을 올리시더라고요.
현대자동차는 2021년 미국 LA모터쇼에서 콘셉트 카 ‘세븐’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 차를 베이스로 하여 아이오닉7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다듬어질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이오닉7은 현대차의 세 번째 전기차 전용 모델입니다. 플래그십 전기SUV입니다. SUV 전기차로써 경쟁 상대는 EV9, 볼보EX90, 테슬라 모델X 등이 있습니다. SUV로 나오는 전기차이기 때문에 카니발만큼 실내 공간이 넓어지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출시일
아직 확정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2024년 상반기쯤으로 예상하는 글이 많습니다. 어떤 분은 7월은 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내기도 합니다.
2023년말부터 2024년 2월까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 전기차 생산설비를 설치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최소 두 달동안 아산공장의 설비를 전기차용으로 바꾸고, 본격적인 아이오닉7 제작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산공장이 연간 3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규모로 바뀐다고 하니 아이오닉7의 모습을 머지않아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가격
신차 출시 소식이 나오면 꼭 함께 궁금해지는 게 바로 가격이죠. 기아차의 EV9이 기대만큼의 인기를 끌지 못한 우리나라 시장에서 아이오닉7의 가격은 그 인기 및 매출과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현대차는 과연 어떤 가격으로 어떤 판매전략을 들고나올지 궁금합니다.
앞서 아이오닉7이 현대차 전기차의 플래그십 모델이라고 말씀드렸죠. 플래그십=주력 모델로 보면 되는데, 그래서 가격이 좀 비쌀 것으로 보입니다. 비싸다는 걸 조금 구체적으로 예측해보면 6천만원 이상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7천~1억 원대로 나올 것이란 예상도 있죠.
가격이 좀 높은 대신 보급형 모델이 나올 수도 있어 보입니다. EV9의 부진을 답습하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말이죠. 순전히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콘셉트카 ‘세븐’
아이오닉7을 예상하기 위해서는 세븐을 먼저 알아두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세븐을 바탕으로 아이오닉7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까요.
세븐은 실내 공간이 라운지 형태로 공개됐었습니다. 이런 형태는 다른 자동차 메이커들과 비슷한 흐름이었죠. 라운지 형태라면 360도 회전하는 좌석이 대표적인 인테리어 포인트입니다.
세븐은 이에 더해 공기 순환 시스템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이젠 공기 유동’ 시스템을 통해 앞자리와 뒷자리의 공기 흐름을 분리한다는 겁니다. 비행기에 적용되는 시스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이밖에 UVC 살균 사이클, 항균기능 강화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아이오닉7이 세븐의 어느 부분까지 그대로 이어갈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래도 아이오닉7의 느낌적인 느낌은 가져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