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정도 유지하던 1금융권 은행에서 받은 아파트 담보대출을 케이뱅크 아파트 담보대출로 갈아탔다. 진작 갈아타지 않은 게 후회될 정도로 금리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 혹시 매월 납부하는 아파트 담보대출 원리금 때문에 부담이 느껴지면 하루 빨리 대출 갈아타기를 알아보길 추천한다. 우리집 대출 갈아타기 한 이야기를 해보겠다.

우리집 아파트 담보대출 갈아타기 알아보게 된 계기는?
평소엔 담보대출 갈아타기 같은 건 귀찮아서 관심도 두지 않고 사는 편이다. 그럼에도 아파트 담보대출 갈아타기를 알아보게 된 이야기를 먼저 해야 겠다.
우리 가족은 8년 정도 한 아파트에서 계속 살았다. 집 살 때 부동산과 연결된 대출상담사를 통해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
처음엔 3%대 금리였다. 대출상담사가 이게 최저라니까 그런 줄 알았다. 당시 초저금리 시기였기에 좀 높은 감은 있었지만 갚아나갈 자신이 있어서 대출을 실행했다.
그렇게 8년 동안 열심히 원리금을 한번도 밀리지 않으며 지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금리가 계속 올랐다. 기준 금리가 오르니 대출 금리도 오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4% 초반에서 4% 후반으로 금리는 잘도 오르더라.
금리가 오르면서 8년 동안 두 번 정도 ‘금리인하요구권’을 사용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다. 그럴 때마다 은행에서는 해줄 수 있는 최저 금리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또 한 번 그런 줄 알았다.
그러던 중 최근에 대출 계좌를 보니 우리집 대출금리가 5% 후반으로 찍혀있었다. 헉. 5%후반???
이자도 잘 갚고 적당히 소비도 하면서 살고 있으니 신용 점수가 올랐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내 대출 금리는 왜이렇게 가혹하게 느껴지지???
그래서 대출 갈아타기를 고민하게 됐다.

대출 갈아타기 할 최적의 환경
이번에 케이뱅크로 아파트 담보대출 갈아타기를 하게 되면서 느낀 점이 있다. 진작에 움직일 껄 하는 후회다.
아파트 담보대출을 갈아타기가 생각보다 너무 쉽고, 조건도 많이 좋아서 놀랐다. 그래서 지금이 대출 갈아타기 할 최적의 환경인 거 같다.
그 이유는, 우리집 대출에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었다. 평소엔 몰랐는데 이번에 은행 어플로 확인해보니 없더라. 모든 대출에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건 아니라는데, 우리집 대출에는 없었다. 놀라서 찾아보니 요즘 은행들이 중도상환수수료율을 많이 낮췄다는 기사가 나오더라. 그래서 우리집처럼 대환 대출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내게 적용되는 대출 금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이 서비스가 너무 잘 돼 있는 점도 대출 갈아트기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 우리집은 네이버페이 대출비교 서비스를 이용했다. 개인 정보를 오픈하는 게 살짝 부담이긴 한데, 지금 생각해면 실 보다 득이 크다. 대출 비교는 네이버페이 외에도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국민카드 등에서도 가능하다고 한다.
대출 비교만 간단한 게 아니다. 대출 갈아타기를 실행하는 것도 생각보다 간단하다. 은행에 직접 가지 않아도 된다. 서류를 바리바리 챙겨서 제출할 필요도 없다. 물론, 처음 보는 플랫폼에서 이것저것 눌러줘야 하지만 이 정도 수고는 충분히 감당하고도 남는다.

금리를 얼마나 낮췄을까?
기존 대출 금리가 5%대 후반이었다. 갈아탄 금리는 3%대 후반이다.
사람들이 케이뱅크를 많이 찾는 이유를 이번에 여실히 느꼈다. 싸니까!
매월 내야하는 원리금은 기존 150만원 정도에서 100만원 내외로 팍 줄었다. 와우!
단순히 금리만 낮춰서 원리금이 낮아진 건 아니다.
갈아타기 직전에 대출금의 일부는 갚았다. 중도상환수수료 없는 걸 조금이라도 활용하자는 이유에서.
혹시 대출 갈아타기를 알아보고 계신 분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꼭 네이버페이, 케이뱅크가 아니라도 좋다. 나에게 가장 편안한 플랫폼에서 대출 비교를 해보고, 가장 저렴한 이자를 제시하는 은행을 이용하길 추천한다.
대출 갈아타기로 은행의 호갱에서 탈출한 거 같아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