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누가 전당포를 이용하나요? 이런 생각을 많이들 하는데요. 은근히 많습니다. 한 장소에서 오랫동안 운영되고 있는 전당포가 많은데요. 그만큼 이용자가 있다는 방증이에요. 처음 이용하려는 분들은 무섭고 걱정스런 마음이 클 수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당포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누가 전당포를 이용하나?
좋게 말하면 전당포는 서민을 위한 최후의 금융기관입니다. 제도권 은행에서 거래하지 못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이런 분들에겐 최후의 보루와 같은 곳이죠.
즉 개인신용이 매우 낮은 분들이 주로 전당포를 이용합니다.
또는 급전을 사용하려는 분들도 많이들 이용합니다. 전당포는 담보 물건만을 기준으로 대출 금액을 정하기 때문에 대출 절차가 까다롭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업, 주식, 코인 등을 하다가 몇 백만원에서 몇 천만원 정도 급전을 쓰려는 분들이 이용하기도 합니다.
즉, 개인 신용도가 낮거나, 급전을 사용하는 분들이 전당포를 이용하는 겁니다.
어떤 물건을 담보로 맡길 수 있을까?
전당포는 전통적으로 ‘금’을 받습니다. 요즘에도 금만 취급하는 전당포가 있어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IT전당포라는 개념이 생겼죠. 말 그대로 IT기기를 담보물로 받아주는 전당포입니다.
이밖에 자동차나 카메라, 시계, 가방 등을 받는 곳도 있습니다.
강원랜드 인근에 전당포가 많은데, 그런 곳들은 자동차도 받는다고 해요. 하지만 도시에 있는 전당포는 그정도로 기업 규모의 사업은 진행하는 곳이 별로 없습니다.
30~40여년 전엔 카메라나 시계 등도 주요 담보 물건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요즘에는 그 가치가 워낙 빠르게 하락하거나 매입하려는 업체가 줄어서 전당물로 받지 않는 곳이 늘어나긴 했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전당포를 이용하려면 금이 최고인거 같아요. 요즘은 금값이 비싸져서 대출 금액도 덩달아 높아졌다고 합니다.
얼마나 빌릴 수 있을까? 이자는?
담보 물건별로 대출 가능한 금액은 가게마다 다를 수 있어요. 담보물의 가치에 70~80% 수준까지 대출이 가능한 게 보통입니다.
예를 들어 맥북을 맡긴다고 치면, 해당 기종의 중고가격의 70~80% 정도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거죠. 그것보다 적게 쳐줄 수도 있고요.
금은 14k, 18k, 24k 시세가 각기 다른 것처럼 대출 금액도 달라요. 금을 팔 때 가격 기준으로 70~80% 선에서 대출이 되는 걸로 보면 된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가게마다 다를 수 있으니 꼭 방문 전에 전화로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대략적인 대출 가능 금액은 알려줄 거 같아요.
이자는 법정 최고이자로 정한 곳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연 20%.
사실 전당포를 잘 이용하지 않은 이유가 이자율이 높아서 그렇죠. 그걸 감수하고라도 사용하면 매월 이자를 내면 자동으로 1개월 연장되는 식으로 대출 기간을 조절할 수 있어요.
과도한 빚은 안되지만…
빚은 갚을 수 있을 만큼만 빌리는 게 최선입니다. 과도한 빚은 인생을 힘들게 합니다.
전당포에서 대출을 하면 빚쟁이들에게 쫒기는 일은 없지만 소중한 내 물건을 잃을 수도 있어요. 원금을 못갚으면요.
전당포는 서민들에게 최후의 금융 기관 역할을 하는 곳이지만, 법정 최고 이자율을 적용하는 장사이기도 합니다.
적절한 경제활동으로 마음 편안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