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는 2050년 화석 연료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각 지방에서는 이를 앞당겨 실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쇠섬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삼쇠섬은 2007년에 이미 재생 에너지 100%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삼쇠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삼쇠섬이 뭐야?
삼쇠섬은 1997년에 이미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지로 재생 에너지 섬으로 거듭나기 시작했고, 협동 조합 기반의 운영으로 경제적으로도 큰 이득을 얻었습니다. 재생 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통해 고용 창출을 했습니다. 저소득에 머물던 섬의 경제 상황은 세계 최초의 100% 재생 에너지 섬이란 명성과 함께 수직 상승했습니다.
인구 4000명 정도의 소규모 지자체인 삼쇠섬의 성공 사례는 전세계로 전파되었습니다. 재생 에너지 산업으로 산업 침체와 인구 감소를 막아 경제적 활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과 방문객이 섬의 활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삼쇠도 개요
- 위치 : 삼쇠섬은 유틀란드(Jutland)반도, 코펜하겐이 소재하고 있는 질랜드(Zealand)섬, 퓐(Fyn)섬의 중간 해역에 위치
- 면적 : 114제곱킬로미터
- 인구 : 약 4000명(2012년 기준)
- 역사적 배경 : 과거 바이킹 시대에는 바이킹들의 회합의 공간으로 사용되던 섬이었습니다. 그런 뜻으로 삼쇠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 기후 : 온화한 기후
- 기존의 주요산업 : 기후를 이용한 감자, 양파 재배 등 농업
- 삼쇠도는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한 평범한 시골 섬이었습니다. 그러다 1997년 덴마크 정부가 삼쇠도를 재생에너지 섬으로 지정하고 2006년도에 섬 전체의 에너지 소비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자립할 수 있게 되면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삼쇠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1997년 덴마크 환경에너지부 ‘재생에너지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 삼쇠도&Aalborg 공동으로 참여 – 정부는 삼쇠도 프로젝트를 우수작으로 채택하고, 재생에너지 섬으로 지정.
삼쇠도 프로젝트는 공동체 의식과 협동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합니다. 주민들의 지지와 참여가 기반이 되었으며, 재생에너지 서비 대부분을 주민들이 소유하고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실제로 육상 풍력발전기 11개 중 9개가 개인 또는 주민 공동 소유입니다. 나머지 2개도 협동조합 형태로 섬 주민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지역 난방 설비 3곳 중 2중 역시 협동조합 형태의 공동 소유입니다.
주민의 직접 소유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도입함으로써 NIMBY 현상을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본인들 땅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려는 적극적인 태도로 바뀌면서 많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2006년에는 삼쇠에너지아카데미도 건립해 1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