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시행 중인 ‘민생회복지원금’ 소비쿠폰 제도가 본격화되면서, 이를 가족이나 지인이 대신 수령할 수 있는지, 혹은 양도가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도 빠르게 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부 방식에 한해서는 대리수령이 가능하지만, 양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 대리수령은 ‘오프라인 지급 방식’만 가능
민생회복지원금은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지급된다.
- 신용·체크카드
- 모바일 및 카드형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및 선불카드
이 중 온라인 신청이 필요한 방식(신용카드·체크카드, 모바일 지역화폐 등)은 본인 인증이 필수이므로, 타인이 대신 수령하거나 신청할 수 없다.
그러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수령하는 오프라인 방식인 지류형 지역화폐(예: 서울사랑상품권, 온통대전 등)나 선불카드 방식은 예외다.
위임장과 신분증, 대리인의 신분증만 갖추면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
즉,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해외 출국을 앞둔 주민은 대리인을 통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법적으로 인정된 절차 안에서 위임 수령이 가능하다.
📌 양도는 불가! 하지만 합법적인 우회 방법은 있다
지원금 자체는 양도 또는 판매할 수 없다. 이는 복지 성격의 지원금이기 때문에 신청자 본인의 생계와 소비 회복을 목적으로 지급되며,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판매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는 사실상 유사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합법적인 우회 방법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곧 해외로 출국 예정인 사람이라면 온라인 신청이 아닌 오프라인 수령 방식(지류형·선불카드)을 택하면, 수령 후 가족이나 지인에게 실물 카드를 직접 전달해 사용할 수 있다.
✅ 대리수령 및 양도 관련 요약
| 구분 | 가능 여부 | 비고 |
|---|---|---|
| 신용·체크카드 신청 | ❌ 불가 | 본인 인증 필수 |
|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 ❌ 불가 | 앱 설치 및 본인인증 필수 |
|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 ⭕ 가능 | 위임장 및 신분증 지참 시 |
| 선불카드(오프라인 수령) | ⭕ 가능 | 주민센터 방문 필요 |
| 양도 | ❌ 원칙적 불가 | 지류형 등은 사실상 전달 가능 |
이 방식은 법적으로 양도가 아닌 ‘수령 후 개인적 사용 위임’에 가까워 문제되지 않는다. 단, 사용처는 지급받은 지역 내 가맹점에 한정되며,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외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 마무리 조언
대리수령이나 양도를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지급 방식 선택 단계에서부터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본인 인증이 필수인 신용카드나 모바일 방식은 대신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가족이나 지인이 대신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오프라인 수령 방식인 지류형 또는 선불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지원금은 국민 모두의 권리이자 복지 혜택인 만큼, 절차를 잘 숙지하고 올바르게 수령·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궁금한 사항은 가까운 주민센터나 공식 정부 알림 서비스를 통해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