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고층 vs 초고층 구분은 어떻게 할까?

높은 건축물을 고층 건물이라고들 합니다. 그런데 초고층 건축물이라는 표현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 둘의 구분은 어떻게 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층 건축물과 초고층 건축물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구분의 근거

고층 건축물과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명확한 구분은 건축법 제2조에 나옵니다. 해당 규정은 용어의 정의를 설명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는데, 거기에 고층 및 초고층 건축물을 구분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층 건축물

도시의 시민들이 주로 보는 높은 건물은 전부 고층 건축물일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10층, 20층 짜리 건물은 건축법에서 고층으로 분류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건축법에서는 고층 건물을 두 가지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우선 층수가 30층 이상인 건물을 고층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의 아파트 또는 회사 건물이 30층이 넘는다면 고층 건축물이 맞습니다.

층 수 외에 또 한 가지 기준은 높이입니다. 120m가 넘으면 고층 건축물로 분류됩니다. 왜 120미터 일까요? 건축법은 통상적으로 한 개의 층을 4미터로 봅니다. 앞서 30층 이상이 고층이라고 했으니, 곱하기 4한 값인 120m 높이가 고층의 기준이 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초고층 건축물

그렇다면 초고층은 얼마나 더 높아야 할까요? 초고층 건축물은 고층 건축물 기준에서 숫자만 바꿔주면 됩니다. 50층 이상이거나 200미터 이상이면 초고층 건축물에 해당합니다.

준초고층 건축물이라는 분류도 있는데요. 고층 건축물 중에서 초고층 건축물을 제외한 것, 즉 30층 이상 49층 이하 건축물이 준초고층 건축물에 해당합니다.

아래 사진으로 확인하면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십니다.

고층 건축물을 분류하는 이유

화재 등 재난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상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이런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고층 건축물의 구조안전확인을 철저히 하고, 내진성능 확보 여부 등을 확인함으로써 안전성을 높입니다.

또한, 건축물의 규모에 따라 피난안전구역을 설치하거나 대피공간을 확보한 계단을 설치토록 합니다.

이렇게 고층 건축물은 일반 건축물에 비해 높은 수준의 건축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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