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소유의 15평 투룸이 있습니다. 리모델링을 하려고 알아보다가 인건비에 살짝 놀랐어요. 제 일당보다 많더라고요. 인건비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비용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기존 세입자가 정말 오래 사시다가 얼마전에 이사가셨어요.
기존 세입자께서 뭐 고쳐달라는 말도 전혀하지 않고 10년 넘게 사셔서, 이번 기회에 리모델링은 조금이라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업체 몇 곳으로부터 견적을 받았어요. 세세하게 견적 금액을 까는 건 업체들에게 예의는 아닌 거 같지만,
리모델링 비용에 대해 전혀 정보가 없는 분들을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2025년 12월 기준의 인건비를 중심으로 정리할게요. 공사 수준이나 지역마다 조금씩 비용이 다르니 참고만 하세요.
이 포스팅 들고가서 업체한테 금액 따지면 욕먹을지도 몰라요.
주택 리모델링 관련 시공 인건비
- 목수 인건비 ; 35 ~ 40 만원
- 타일 인건비 ; 36 ~ 38 만원
- 욕실 줄눈 인건비 ; 19 ~ 22 만원
- 필름(시트지) 인건비 ; 28 ~ 32 만원
- 전기 인건비 ; 33 ~ 36 만원
- 도배 인건비 ; 28 ~ 30 만원
리모델링 견적을 받으면서 업체에 ‘싸게’를 가장 강조했었어요. 그래서 자재나 시공 방법은 최대한 저렴하게 했죠.
하지만 인건비를 싸게 해달라는 말은 못하겠더라고요. 어느 정도 시세가 나와있기도 하고, 내가 못하는 일을 다른 사람에게 시키는 거라 인건비는 성의껏 주려는 생각이었어요. (그래봐야 시세대로 주는 거지만)
최종적으로 선택한 업체는 평당 100만원 조금 넘는 수준으로 하기로 했어요.
도배, 장판, 화장실, 간단한 전기, 작은 씽크대와 작은 붙박이장 설치가 주요 내용이었고,
대부분의 업체들이 평당 120만원에서 150만원 수준으로 견적을 해주셨어요.
저는 시공 내용을 몇 가지 빼면서까지 공사비용을 줄였습니다.
내가 살 집도 아닌데 비용이 많이 들다보니…
그나저나 요즘 월세가 잘 나갈런지는 모르겠네요. 단기임대라는 게 있다는데 관심이 가기도 하고…
암튼, 업체 선택을 잘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공사가 끝날 때까지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