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집 화장실 손잡이를 푸쉬풀 손잡이로 교체했어요. 기존 손잡이 겉부분이 습기로 인해 다 까져서 아래 사진처럼 됐거든요. 화장실 문고리는 습기 때문에 저렇게 까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고른 푸시풀 손잡이는 요즘 대부분의 도어락처럼 밀고 당겨서 문을 열고 닫는 방식이에요. 기존에 손잡이를 돌려서 문을 열던 방식과 다르죠.
화장실은 급하게 들어가야 할 상황이 있다보니 조금이라도 빠르게 들어갈 수 있을 거 같아서 푸쉬풀 손잡이로 바꿨어요.
푸시풀 손잡이 교체 시 주의사항과 사용 후기를 정리해 드립니다. 문고리를 처음 교체하는 분들을 위한 글이라는 점 참고 부탁드려요.

푸쉬풀 방문 손잡이 교체하기
준비물 ; 드라이버는 필수, 목장갑은 추천!
기본 주의사항 ; 방문을 열어둔 채로 작업하세요. 잘못하면 작업 도중에 문이 잠겨서 갇힐 수 있어요.
조금 더 설명하자면, 기존 문고리를 해체할 때 안쪽에 기름이 묻어 있습니다. 그 기름이 손에 묻을 수 있고, 기름 묻은 손으로 여기저기 만지면 더러워질 수 있어요. 가급적이면 문고리 안쪽은 최소한의 작업으로 해체하시기 바랍니다.
전동드릴은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푸시풀 방문 손잡이 교체 방법
요약
- 기존 손잡이를 해체한다. 손잡이 부분, 문 옆 면에 있는 걸쇠부분 순으로 해체한다.
- 푸쉬풀 손잡이에 동봉된 걸쇠를 먼저 끼우고 나사로 고정시킨다.
- 새로 산 푸시풀 손잡이에 동봉된 걸쇠와 걸쇠 축을 끼운다.
- 푸시풀 손잡이의 양쪽을 끼운 후 안쪽 부분에 나사로 고정시킨다.
- 잠금쇠를 돌려서 끼운다.
상세 설명
유튜브에 푸시풀 손잡이 조립하는 방법이 잘 나와있긴 합니다. 하지만 왕초보인 제가 해보니 그 영상만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디테일한 설명을 드리고자 이 글을 작성하는데요. 최대한 간략하게 정리해 볼게요.
우선, 기존 손잡이를 해체할 때는 드라이버로 손쉽게 해체할 수 있어요. 저희 집 기준으로 설명하면, 화장실 안쪽부분 손잡이에 나사가 있는데 그걸 먼저 빼냅니다. 나사 2개 중 나중에 빼는 나사를 풀 때는 안쪽&바깥쪽 손잡이를 잡고 작업하세요. 나사를 풀었다면 고정쇠를 손으로 돌려서 빼냅니다.

다음으로 문 측면에 있는 걸쇠를 풀어줍니다. 안풀어도 된다고는 하는데, 저는 기왕 바꾸는 거 전부 새걸로 교체했어요. 걸쇠 안쪽에는 ‘축’이 되는 부품이 있는데, 이걸 빼내야 걸쇠가 빠집니다. 축은 문 바깥쪽으로 고정쇠가 있으니 그걸 누르고 반대쪽으로 밀어주세요. 이때 기름이 손에 묻을 수 있습니다. 축을 빼낸 후 걸쇠를 빼면 되는데, 나사를 풀고 약간의 힘을 주면 쉽게 빠집니다.
새로 구입한 푸시풀 손잡이를 꺼냅니다. 조립은 해체의 역순입니다. 걸쇠를 끼우고, 축을 끼워주세요.
걸쇠에는 방향이 있어요. 제가 산 손잡이의 걸쇠에는 ‘문 안쪽’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더라고요. 참고로 걸쇠는 350도 회전하기 때문에 방향이 틀려도 상관없을 거 같긴 해요. 걸쇠 나사까지 조여서 단단히 고정시키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손잡이를 끼우면 됩니다.
이때 손잡이의 방향은 사용자가 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위쪽을 누르게 설치했고요. 옆이나 아래쪽을 누르도록 설치해도 상관없습니다.
푸쉬풀 손잡이는 한쪽은 손잡이가 본체와 분리되고, 반대쪽은 분리되지 않습니다. 분리를 해야 나사를 끼울 수 있습니다. 분리되는 쪽을 화장실 안쪽으로 해서 양쪽을 끼웁니다. 나사를 조이고 손잡이를 조립합니다. 거의 끝난거죠.
저는 마지막 부분에서 좀 헤맸는데요. 손잡이 잠금쇠를 끼우는 거 때문이에요. 잠금쇠를 살살 돌리면 쉽게 끼워집니다. 중요한 건!!! 잠금쇠를 푸는 방법을 몰라서 한참 헤맸어요. 손잡이를 몇 번씩 풀렀다가 끼웠다가 했죠. 그런데, 푸쉬풀 손잡이는 잠금을 풀 때는 잠금쇠로 하는 게 아니었어요. 손잡이를 조금 세게 당기면 자동으로 풀리는 방식이었다는….
푸쉬풀 손잡이 장단점
사실 장점은 좀 특이하다는 거. 그게 제일 큰 거 같아요. 보통 가정집에 없는 스타일이라 눈에 띕니다. 밀면서 들어가고 당기면서 나오면 되니 편하기도 하고. 현관문과 같은 방식이라 익숙한 면도 있어요.
단점은 덜렁댄다는 건데요. 손잡이와 본체가 짱짱하게 고정되어 있지 않고, 덜렁 매달려 있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문을 여닫을 떄 덜컹덜컹 대는 느낌이 있어요. 소음도 좀 있고요.
보통 손잡이는 걸쇠가 돌아갈 때 스프링 조여지는 느낌이랑 풀릴 때 철컹하는 소리만 있잖아요. 푸쉬풀은 그거에 더해서 손잡이가 덜컹하고 부딪히는 소리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후기보고 이미 알고 있던 부분이라 그러련히..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좀 사용하다보면 익숙해질거 같습니다.
이야기가 좀 길어졌네요. 포스팅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