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제 효과 없는 열 나는 아이, 아이스팩 젖은양말이라도 써봐야죠.

아이들이 열이 나면 어느 부모라도 당황합니다. 부모가 의사라도 당황하긴 마찬가지라고 하더라고요.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내리지 않으면 더 당황스럽죠.

아이에게 뭐라도 해서 열을 낮추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굴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소소한 노하우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전혀 의학적 지식이 담긴 이야기가 아니라, 주워들은 것들을 경험해보고 전해드립니다. 마음 급하신 분들이 이 포스팅까지 찾아오셨을 테니 바로 말씀드릴게요.



물수건 대신 편리한 이것!

  1. 아이스팩 활용
  2. 미지근한 물로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아준다

첫 번째 방법은, 냉장고 냉동실에 있는 아이스팩을 손수건에 감싼 후 아이의 몸 주변에 놓아 줍니다. 잠자고 있다면 정수리 위쪽과 다리베게, 겨드랑이 근처에 올려 주세요. 깨어있다면 안고 있으라도 손에 쥐어 주세요. 예전에 이마에 물수건 올려주시던 거 기억나시죠? 그 물수건 대신 아이스팩으로 하면 편리합니다. 얼음을 비닐봉지에 넣는 것보다 뒷처리도 간편하고 재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물수건으로 몸을 닦이는 것입니다. 얼굴, 목, 겨드랑이, 가슴 등을 닦아주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손과 발, 팔과 다리는 되도록이면 닦지 않아야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 경험으로는 급한 마음에 아이의 온 몸을 닦아줬는데 큰 문제는 모르겠더라고요.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내면 열이 빠지는 거 같습니다.



3. 젖은 양말?

아이의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젖은 양말을 신기고 비닐이나 덧신을 신기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이 이야기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의견이 좀 더 과학적으로 들립니다. 젖은 양말을 신기면 아이의 손발이 차가워져 오한이 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혈액순환을 안되게 할 수 있어 절대 따라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 방법을 사용해 본 사람들은 효과가 있었다는 후기가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저 역시 그 방법을 사용해보니 아이의 열이 낮아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해열제를 교차복욕까지 시켰음에도 39도를 오르락내라락 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했던 방법입니다. 외국에서 열 나는 아이를 욕조에 담갔다 뺀다는 이야기도 들었던 기억이 나서 양말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마무리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문가의 의견이 아니라 순전히 경험담으로 적은 포스팅입니다. 해열제로 효과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아이스팩 등을 활용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의사를 만나보는 거라는 것도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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