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정수기 냉장고 아이스메이커 2년 연속 고장 ; 8년 사용하고 느낀 단점과 고민

얼음정수기 냉장고를 8년 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작년 이맘때 아이스메이커에서 얼음이 만들어지지 않고, 냉동도 잘 안돼 수리를 했어요. 컴프레셔, 에바(냉각기)를 모두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또 아이스메이커 작동이 안되네요. 올해는 수리를 포기했습니다. 돈 생기면 냉장고를 바꾸려고요.

이 냉장고에 대한 수리 경험담과 느낀 점을 정리하려 합니다.

얼음정수기 냉장고 아이스메이커 2년 연속 고장

2023년

얼음 정수기 냉장고를 오랜 기간 사용하면서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언제든지 얼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참 좋았거든요. 정수기도 나름 잘 사용했습니다. 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좁아서 냄비에 라면물 받긴 불편하지만 머그 컵에 마실 물 받을 때는 전혀 불편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작년에 아이스메이커가 정상 작동하지 않으니 냉장고에 정이 뚝 떨어지더라고요. 지금까지 좋다, 좋다 칭찬하고 주변에 추천도 많이 했었는데, 정내미가 뚝 떨여졌습니다.

작년에 냉장고 고장 수리 후기는 다른 블로그에 포스팅한 게 있어요. 그 링크는 아래에 남겨놓을게요. 요약하면 고장이 나고 수리에서 완전히 정상 작동하는 데까지 한 달이 좀 넘게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이 부분도 사실 이해는 안되요. 수리하고 몇 주가 지나야 정상작동 됐거든요.) 수리 기사님이 두번인가 세번이나 방문을 해야했고, 비용도 20만원 정도 들었던 거 같아요.(비용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고장난 채 작동하지 않는 우리집 아이스메이커

2024년

어찌어찌 고쳐서 한 10달 정도는 잘 사용했어요. 그런데 해가 바뀌고 6월이 넘어가면서 날이 더워지자 다시 아이스메이커가 작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냉동실도 냉동이 잘 안되는 느낌이고요.

가전제품에 편의성, 부가 성능이 늘어날 수록 고장률이 높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데요. 얼음정수기 냉장고가 딱 그 꼴입니다. 작년에 고장나서 고칠 때도 한참 애를 먹이더니, 올해도 같은 고장이 생기니 실망감이 크네요.

이번엔 수리를 포기하고 아이스메이커 기능을 꺼놨습니다. 그나마 냉동실에 얼음이 얼려지긴 해서, 다이소에서 구형 얼음틀 사서 자주 만들어 놓고 있어요.

요즘 고민은 이거예요.

현재의 냉장고를 더 이상은 고쳐쓰지 않겠다. 계속 돈들여 고치느니 그냥 수명이 다해가는 걸로 생각하겠다는 거고요.

다음 냉장고를 아이스메이커가 있는 냉장고를 사야할지, 그런 기능 없는 걸 사야할지 고민이고요. 만약 없는 걸 산다면 정수기를 따로 마련해야 하는데, 가전이 늘어나는 게 별로 탐탁지 않아요.

가전 구입할 때 항상 고민인 게 LG냐 삼성이냐의 문제죠. LG제품 사용해보면 삼성꺼 써보고 싶고, 삼성꺼 사용하면 LG꺼 써보고 싶죠. 모양이 제일 중요하니 비스포크로 할까 싶기도 하고요.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아이스메이커 모습. 사진을 누르면 쿠팡파트너스 링크로 연결됩니다. 제품 상세페이지에서 제품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구매시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도 있어요.

아무튼, 냉장고가 매년 말썽이니 속상합니다. 당연한 걸로 생각하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되니 상실감이 좀 있어요. 내가 나이 먹는 것처럼 물건도 나이를 먹는 건데. 기계한테는 처음과 같은 모습만 기대하는 건 아닌지 싶기도 하고..

참, 작년에 작성했던 냉장고 고장 관련 포스팅은 이곳을 눌러 확인해 보세요. 2편에 걸쳐 엄청 자세하게 적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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