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에어컨을 켰는데, 선풍기 바람 같은 미지근한 바람만 나옵니다. 당황!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에어컨 가스(?)를 충전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A/S를 불렀고, 새로 충전 후 다시 찬바람을 쐬며 여름을 보내고 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에어컨 가스가 새는 원인과 조치 방법을 정리해 볼게요.
에어컨 가스가 새는 이유는?
에어컨 가스가 새는 부분은 대부분 2곳입니다. 관, 응축기!
실외기와 에어컨본체를 연결하는 관 또는 접합부에서 새는 경우가 있어요. 이중 접합 부분이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는 하는데, 이렇게 연결관쪽이 문제인 경우는 20% 정도 밖에 차지하지 않아요.
에어컨 가스 누출의 80% 정도는 실외기 안에 있는 응축기(라지에이터?)가 문제라고 합니다.
수리기사님이 저희 집도 응축기 부분에서 가스 누출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어요.
그렇지만 응축기 부분이 왜 새는지는 바로 알 수 없어요.
만약 응축기에서 심각한 문제가 생긴거라도 바로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가스 충전 후 보름 정도 지나서 에어컨에 시원한 바람이 안나온다면 심각한 거예요. 그 전에는 잘 모릅니다.
에어컨 가스를 충전했는데도 금새 찬바람이 안나온다면?
에어컨 가스를 충전하는 건 어렵지 않아요. 수리기사를 불러서 30분 정도면 충전할 수 있어요.
비용은 10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냉매를 충전하면 찬바람이 나와요.
그런데 심각한 문제, 그러니까 충전하고 보름 정도 후에 찬바람이 사라져버린다면 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에어컨을 새로 구입해야 하는 거죠. 실외기의 응축기만 고장을 났다고 그 부분만 고칠 수는 있지만 비용이 50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응축기에서 계속 가스가 샌다면 에어컨을 아예 새로 사는 걸 추천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응축기 수리하는 게 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시 가스가 샐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새거 사시라고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