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빌트인 세탁기를 설치했습니다. 중고로 샀는데, 설치 기사님이 참 친절하시더라고요. 기사님께서 설치가 끝난 다음에 세탁기 관리 방법을 몇 가지 알려주셨는데, 그 중에 하나가 곰팡이 문제에 대한 것이었어요.

아무래도 세탁기 전문가가 알려주신 내용이라 생활 꿀팁인 거 같아 기록 남깁니다.
세탁기에 곰팡이가 피는 원인
이것부터 알아볼게요. 세탁기에 왜 곰팡이가 필까요?
곰팡이는 습한 환경을 매우 좋아합니다. 항상 물을 사용하는 세탁기는 습도가 높을 수 밖에 없죠.
또한 세탁 후 배수관에 있는 머리카락, 세제 찌거기 등 이물질은 곰팡이의 먹이가 될 수 있어요.
이렇기 떄문에 곰팡이가 피기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곰팡이가 이미 생겼다면?
세탁조 안에 곰팡이가 생겼거나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깔끔하게 해결하는 방법이 있어요. 아래의 순서대로 조치를 취해보세요.

- 락스를 준비하세요. 종이컵 반컵 정도가 필요합니다.
- 락스를 세탁조에 넣고 문을 닫으세요.
- 전원을 켜고 [표준세탁] – 물온도 [냉수]로 설정하고 [동작] 버특을 누릅니다.
이것만으로도 세탁조의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쉽죠?
곰팡이가 피지 않았더라도 한달에 한번 정도만 이렇게 해주면 별도의 세탁기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세탁조가 아닌 부분, 예를 들어 세탁기 문 윗부분에 생긴 곰팡이는 이걸로 깔끔해지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럴 때는 키친타올에 락스를 듬뿍 적시고 곰팡이 부분이 붙여주세요.
그러고 30분 정도만 뒀다고 떼어내면 곰팡이가 사라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세탁조 클리너 제품들이 있긴 하죠. 그런데, 곰팡이에는 락스 그 자체가 직효라고 하더라고요.
락스가 더 싸기도 하고요. 화장실 청소하려고 어딘가에 묵혀둔 락스를 쓰면 됩니다.
지금 왜 세탁기 곰팡이가 이슈가 될까?
사실 세탁조를 락스로 청소하는 방법은 가정주부라면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포스팅이 지금 상황에 필요한 이유가 있어요.
에어비앤비, 단기임대, 한달살이 등 집을 빌리고 빌려주는 산업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장소들에 설치된 세탁기에서 곰팡이 문제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건 제 얘기가 아니고 세탁기 설치 기사님이 그렇게 알려주시더라고요.
세탁기에 곰팡이를 원천적으로 막는 방법은 문을 열어두면 됩니다.
세탁기 문을 열어두기만 해도 세탁조에 습한 환경은 예방됩니다.
그런데 게스트들은 세탁기 문을 열어둬야 한다는 걸 잘 모를 수 있어요.
공간을 예쁘게 사용한다고 세탁기 문을 닫아두곤 하는데,
호스트들도 똑같은 행동을 하면
곰팡이가 생기는 게 필연적이에요.
결론은?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세탁기 문 열어두는 생활을 하시고,
혹시라도 곰팡이가 생겼다면 락스를 넣고 냉수로 세탁기를 한번 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