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 고장 ; 뚜껑에 물 많이 생기고 밥이 쉽게 마르고 빨리 딱딱해질 때 조치방법은?

얼마전에 저희 집 밥솥이 고장났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고 뚜껑 부분에 고무 패킹도 교체했는데 고쳐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AS 기사님 방문 요청을 했고, 기사님은 약 20분만에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밥솥이 고장난 이유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밥솥 고장 증상

밥솥을 5년 정도 사용한거 같아요. 고장날 때가 됐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고장 자체가 이상하거나 기분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밥솥 고장 증상은 아래와 같았어요.

  • 취사나 보온을 하다가 밥솥 뚜껑을 열면 뚜껑에 맺혀 있던 물이 우르르 쏟아진다. 몇 방울 쪼르르 덜어지는 게 아니라 거의 소주잔 정도의 물이 떨어졌습니다.
  • 취사와 보온 기능은 문제가 없다. 취사 완료 직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밥도 맛있다.
  • 보온으로 두면 밥이 빨리 마른다. 솥에 닫는 부분의 밥은 누룽지처럼 딱딱해진다.



밥솥고장 조치1 ; 밥솥 뚜껑 고무패킹 교체


고장 증상을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고무 패킹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고무 패킹을 인터넷으로 구입해 갈아끼웠습니다.

고무패킹 가격이 2~3만원 정도였던 거 같아요.

패킹을 교체하니까 고장 증상이 조금, 아주 조금 나아진 거 같았습니다. 고장 증상이 아주 조금 줄었을 뿐 그대로였습니다.

그래서 AS를 받아야겠다고 결심했죠.

밥솥고장 조치2 ; AS 기사 방문 수리

결론적으로 정식 AS를 받아야 할 고장이었습니다. 수리기사님이 크게 2가지 부분을 손봐주셨어요.

우선, 밥솥 뚜껑 속에 있는 여러가닥의 선들 가운데 하나가 끊어져 있었습니다. 이것을 다시 연결했죠.
그리고, 셀프로 교체한 고무패킹 말고 그보다 작은 패킹을 교체했습니다. 위 사진에 동그라미가 패킹입니다.

방문 수리 비용은 2만9천원이 나왔습니다. 작은 패킹, 출장비를 포함한 금액입니다.

밥솥 고장 원인

수리기사님께 왜 고장난건지 물어봤어요. 기사님은 종종 있는 일이라고 설명해주시더라고요.
특히 컴팩트한 디자인의 밥솥, 최신 기능이 많이 들어간 제품일수록 이런 고장이 잦다고…

위에 수리한 내용 중 선을 다시 이이었다고 말씀드렸죠. 뚜껑 속을 들여다 보니 선이 여러 가닥 보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끊어졌고, 그것이 뚜껑 부분의 온도를 조절하는 히터선이었습니다. 히터선이 끊어져 보온이나 취사시 뚜껑에 온도가 올라가지 않았던 겁니다.

뚜껑에 열이 전달되지 않아서 보온시 물이 더 많이 맺혔던 거라더군요. 실내 온도와 유리창 온도 차가 크면 이슬이 맺히는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뚜껑이 식어 있으니 솥 온도를 높여 밥솥 전체의 보온 온도를 유지해야 했고, 그래서 솥 온도가 높아져 밥이 딱딱해지는 거라고 합니다.

수리기사님 이야기를 들어보니 쉽게 이해가 가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고장 뿐만 아니라 뚜껑의 선이 끊어지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밥솥에 기능이 늘어나면서 선들도 늘어났죠.
밥솥을 예쁘게 한다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만들다 보니 여러 가닥의 선들이 마찰로 끊어지는 경우기 많아졌다고 합니다.

예전 밥솥은 이런 고장이 많지 않았는데, 요즘들어 뚜껑 내부의 선과 관련한 고장이 늘었답니다.

쉽게 말해 여러 선들이 밥솥 뚜껑 내부에 많이 있고, 이 선들이 끊어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작은 패킹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들은게 없어서 설명은 못하겠어요. 다만, 작은 패킹은 셀프로 교체하다가 더 큰 고장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수리를 맡기는 게 낫다고 합니다. 패킹 교체 잘못하면 뚜껑 전체를 교체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마무리

전기밥솥 고장에 대한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밥이 말라비틀어지고 뚜껑에 물이 한가득 맺히는 고장이 있을 땐 수리기사에게 맡기는 게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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