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장에 가면 당연히 신나는 음악이 나옵니다. 요즘 유행하는 러닝을 하는 사람들을 봐도 이어폰을 끼고 달리는 사람이 많죠.
그런데 음악을 듣는 게 헬스할 때와 러닝할 때 효과가 좀 다른 거 같아요. 러닝할 때 음악을 들으면 그 효과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저는 그렇게 들었고,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반대로 음악을 들어야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뭐가 맞을까요?
러닝 할 때 음악을 듣지 않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달리기, 러닝할 때 웬만하면 음악을 듣지 않으면서 운동하는 걸 추천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어폰 없이 달리는 것이 심심하다고 느끼죠. 그게 사실이고요.
그래서 이어폰과 음악을 자연스럽게 찾곤 합니다. 유튜브 등에도 러닝 플레이리스트가 많이 있어요.
하지만 그게 좋은 습관은 아닙니다.
달리기에 온전히 집중하자고요
달리기는 단순한 신체 활동 효과만 있는 게 아닙니다.
많은 생각을 하면서 자기 성찰에 가까운 뇌 활동을 합니다.
정서적으로 리프레시의 시간이 될 수도 있어요.
러닝을 하면서 음악을 들으면, 이러한 ‘뇌 건강’ 효과가 떨어집니다.
혹자는 어려운 말로, 인지기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 창의성 향상 등 근본적인 러닝의 유익을 저해한다고 설명합니다.
러닝은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가 활발히 분비되면서 뇌 신경가소성을 높여준다고 해요.
장기기억 전환과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등으로 건강한 뇌 환경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요.
이러한 효과는 온전히 달리기에 집중할 때, 러닝을 하면서 자신의 마음과 몸에 집중할 때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의 호흡과 뛰는 소리에 더 집중하고, 주변의 소리와 자신이 내는 소리의 조화를 느끼는 게 최고의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거죠.
손흥민이 훈련할 때 이어폰을 착용할까요?
프로 스포츠 선수들은 훈련할 때 이어폰을 거의 착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운동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요.
운동 선수들은 자신이 운동을 할 때 집중합니다. 자신의 동작에 집중하고, 신체 반응에 집중합니다.
실제로 어떤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동 부위에 집중하면서 운동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운동 효과가 좋았다고 해요.
몸은 운동을 하는데 뇌는 음악을 듣고 있다면 그 시간은 운동이 아닌 휴식시간인 겁니다.
뇌에서 쉬는 시간으로 받아들여서 운동 효과가 떨어지는 겁니다.
그러니 짧은 시간의 운동이라도 이어폰을 빼고 심심하게 운동해보세요.
음악에 의존하지 말고 운동의 고통을 온전히 느끼며 운동해보세요.
운동 효과가 더 커질 겁니다.
안전 문제도 빠뜨릴 수 없죠.
이어폰을 착용하고 달리면 가장 걱정스러운 건,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야외 러닝에서는 시각 정보 뿐만 아니라 주변의 차량이나 자전거 소리를 들으면 뛰어야 해요.
온몸으로 주변 정보를 수집하며 달려야 안전한 러닝을 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은 나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걸 방해할 뿐만 아니라
주변 청각 정보를 가로막기 떄문에 여러가지 충돌이나 불편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땀이 이어폰의 내구성을 떨어뜨릴 수도 있어요.
운동의 본질은 집중과 여백입니다!
음악은 운동의 지루함을 덜어주고, 일시적으로 의욕을 북돋아줄 수 있습니다. 음악을 들으면 운동하는 게 의욕을 더 높여줄 수도 있어요.
이런 것들이 음악을 들으며 러닝이나 운동하는 것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운동의 본질을 흐리게 할 위험이 있어요.
운동은 신체 뿐만 아니라 의지력과 집중력을 단련하는 시간입니다.
자기 자신과 온전히 마주하는 시간이에요.
조금은 심심하더라도 러닝에 몰입하기 위해선 음악을 자제하는 걸 추천합니다.
만약, 심심함을 참기 어렵다면 이런 방법도 있어요. 공부할 때 듣는 음악, 집중력 높여주는 음악을 듣는 거죠.
리닝 시 음악은 ‘금지’는 아니지만
웬만하면 이어폰을 빼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