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예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주제는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바로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상포진에 걸리면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이 약 30%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발표된 논문을 소개하고,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과 알츠하이머 치매의 관계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일종입니다. 질병에 안걸리거 같을 때에도, 이미 감염되어 있다면 면역력이 약해질 때마다 다시 활성화됩니다.
전 세계 인구의 약 90%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만큼 흔한 바이러스입니다. 대상포진에 걸리면 이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데요. 그러면 뇌 속에 비정상적인 단백질인 ‘타우’ 단백질과 베타 아밀로이드가 증가하고, 이것들이 축적되어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대상포진에 걸린 경우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률이 약 30%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따라서 대상포진 예방이 치매 예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과 면역력 유지의 중요성
다행히도, 대상포진에 걸리더라도 빨리 치료하고 가볍게 지나가면 치매 위험이 크게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치료가 늦어지거나 오래 앓으면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는 것입니다.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는 면역력을 잘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효과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50세 이상 성인에게 권장되며, 평생 한 번 맞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하면 약 50%에서 60% 정도의 예방 효과가 있으며,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지만, 증상이 훨씬 가볍게 나타납니다. 또한 예방접종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 후유증 발생 확률을 75%까지 감소시켜 줍니다.
이미 대상포진에 걸린 경우에도 예방접종이 중요합니다. 발병 가능성을 고려해 6~12개월 후에 추가 접종을 권장합니다.
마무리
대상포진 예방은 단순히 대상포진을 막는 것이 아니라, 치매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면역력 관리와 예방접종을 통해 대상포진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치매 예방의 시작입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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