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를 많이들 사용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네스프레소 머신을 자주 쓰면서도 머신에 대해서는 아는 게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사용설명서를 보고 알아두면 좋을 내용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버츄오 플러스의 버튼 불빛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제 버튼이 깜빡일 때마다 괜히 겁먹고 전원 코드 뽑았다 다시 끼우지 마세요. 아래 내용을 읽어보시고 머신을 이해해 보세요.
일단 이 표를 보세요
네스프레소 버츄오 사용자 분들이라면 이 표를 조금만 주의 깊게 봐주세요.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고, 도무지 알 수 없는 표시일 수도 있습니다. 각 번호별 뜻은 아래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차분히 읽어보시고 올바른 머신 사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네스프레소 머신에 대한 가장 많은 궁금증 중에 하나는 공장 초기화에 대한 내용입니다. 커피의 추출량이 갑자기 줄거나 늘어난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공장 초기화를 해야 합니다. 추출양 이외에도 여러가지 설정이 엉켜있으면 처음에 사용했던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가끔 한번씩 초기화를 해주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것에 대한 내용은 다른 포스팅으로 정리해 놨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여기를 눌러주시면 해당 포스팅으로 넘어갑니다.
불빛 깜빡임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내용을 계속 읽어주세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1.불빛 없음
No light on th button: Machine OFF
버튼의 불빛이 꺼져 있으면 전원이 꺼져 있는 겁니다. 이 정도는 사용자라면 굳이 설명 안해도 아시겠죠?
2. 녹색 불빛
Steady light GREEN: Ready mode
버튼 테두리에 녹색 불빛이 깜빡임 없이 들어와 있으면 ‘준비’ 상태라는 뜻입니다. ‘on’~ 상태로 이해하면 되겠네요.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상태이죠.
3.녹색 깜빡임
Regular bliking GREEN: Once/second: Heating up
버튼 테두리에 녹색 불빛이 1초에 1번 깜박이면 ‘예열 중’이라는 뜻입니다. 1초에 한번씩 깜빡~ 깜빡~ 하는 상태입니다.
버튼을 눌렀는데 바로 추출이 안되고 녹색 불빛이 깜빡이면 정상적으로 예열하고 추출될 것이니 조바심 내지 말고 기다려주세요.
4.녹색 불빛 빙글빙글
Fast rotation GREEN: Coffee preparation
버튼 테두리에 녹색 불빛이 빙글빙글 빠르게 돌면 ‘추출 중’이라는 뜻입니다. 버츄오 머신은 회전 추출 방식인데, 녹색 회전 표시가 회전 추출 중이라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5.깜빡임 2번 후 녹색 점등
Blink two times and then back to steady GREEN: Water tank is empty or capsule missing
불빛이 빠르게 두 번 깜빡이고 나서 2초 정도 지나서 녹색 불빛이 켜졌다면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 메세지입니다. 물통이 비어 있거나 캡슐이 있어야 할 자리에 캡슐이 없다는 겁니다. 녹색 불빛이 바로 들어오지 않고, 빨간 불빛이 2번 깜빡인 후 녹색이 들어왔다면 물통과 캡슐을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겁니다.
6.주황색 불빛
Steady light ORANGE: Entering Special Functions menu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에서 주황색은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특별하다는 게 진짜 특별하다기 보다 일반적인 커피를 내려 마시는 상황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주황색 불빛이 계속 켜져 있다면 특별 기능 메뉴에 들어간 겁니다.
주황색 불빛인 상태에서는 공장 초기화, 디스케일링, 세척 등 기능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주황색 상태일 때는 커피를 내릴 수 없다는 걸 알아두세요!
7.주황색 깜빡임
Regular blinking ORANGE: Once/second: Special Function is running
주황색 불빛이 1초에 한 번 정도 규칙적으로 깜빡이면 특별 기능이 작동 중이라는 뜻입니다. 앞서 얘기한 공장 초기화 등의 진행이 되고 있다는 거죠.
8.주황색 깜빡임 세번 후 녹색
Blink three times ORANGE within 3 seconds and then back to steady GREEN: Reset to factory settings has been completed
주황색 불빛이 3초에 3번 깜빡인 후 녹색 불빛이 켜지면, 일단 정상적인 보통 상태로 돌아온 것입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공장 출하 초기값 설정이 환료됐다는 건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정상 작동 상태라는 게 중요한 거죠. 녹색 불빛에선 커피를 내릴 수 있다는 뜻이라는 건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마치며
저 같은 경우엔 네스프레소를 이용하면서 카페에서 지출하는 용돈이 많이 줄었습니다. 텀블러를 자주 쓰게 되면서 쓰레기 배출도 플라스틱 컵에서 캡슐로 작아졌습니다. 향이나 맛도 꽤 다양하고 고퀄리티라 커피 자체에 대한 만족도도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