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구매 전 확인해야 할 5가지 ; 면적, CA, 필터 등 구매 가이드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는 기준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공기청정기의 효과와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해 정리했으니 이어지는 글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네요.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 오염물질로부터 실내 환경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실내 공간에 공기청정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직 공기청정기를 구매하지 않은 신분들, 지금 가지고 있는 제품을 교체하려는 분들을 위해 구매 가이드를 정리해봅니다.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5가지 주요 요소에 대해 분석해보겠습니다.

공기청정기 구매 전 확인해야 할 5가지

1. 표준 사용 면적 확인: 일반적으로, 공기청정기의 표준 사용 면적은 실제 사용 공간 대비 130%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는 제품의 정화능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제품에 표시된 표준 사용면적은 완전히 밀폐된 공간에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실제 우리의 생활 공간은 완벽한 기밀성이 이루어지지 않은 곳이 대부분입니다. 또 방문을 자주 여닫는 등의 생활 방식으로 공기청정기는 자기의 능력치보다 넓은 공간을 커버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표준 사용 면적은 실제 사용 공간보다 여유있게 구매할 것을 추천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공기청정기는 보통 30~60제곱미터 내외의 면적으로 제품이 만들어집니다. 30평대 아파트의 거실에 둘 공기청정기는 60 이상의 면적으로, 10평 내외의 원룸에 둘 공기청정기는 30 내외의 제품으로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2. CA 인증 마크 확인: 한국 공기청정 협회에서 부여한 CA 인증 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 마크는 제품의 공기청정 성능을 보장하며, 구매자에게 안전한 제품임을 보증합니다.

CA인증 마크는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한 성능 인증 마크입니다. 소음, 오존 발생 농도 등을 평가합니다. CA 인증은 최소한 공기 청정 실제 성능을 제3자가 평가했다는 점에서 꼭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간혹 CADR 인증도 있는데, 이는 해외에서 사용하는 인증입니다. 해외라고 더 좋다고 느껴지겠지만, 배출되는 공기의 깨끗함을 측정하는 것으로 국내의 방식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에선 오염 공기를 모으는 집진 효율까지 확인해서 공기가 정화된 결과치를 평가하는데, 해외 방식은 집진에 대한 평가가 빠져 있습니다.

국내 인증인 CA는 필수, 해외 인증인 CADR은 선택사항으로 생각하면 쉬울 거 같네요.

3. 필터 면적 확인: 필터의 등급보다는 면적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면적의 필터를 갖춘 제품을 선택하여 효율적인 미세먼지 제거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헤파필터라고 부르는데, 이에 대한 등급이 여러가지로 나뉩니다. 헤파 필터는 등급이 높을수록 좋다고 할 수 있지만, 실제 사용할 때에는 필터 크기자 더 중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더 많은 미세먼지를 정화하기 위해 더 큰 필터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또한, 원통형 공기청정기에는 원통형 필터가 들어갑니다. 이 역시 공기 정화하는 면적을 늘리기 위한 디자인입니다.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여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기 위한 것으로 보면 되세요.

결론적으로 커다란 원통형 제품이 미세먼지 제거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높은 헤파필터 등급만 고집할 필요는 없고요.

4. 유해가스와 세균 제거 기능에 대한 실용성 검토는 포기해야: 유해가스나 세균 제거 기능은 실제로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기를 통해 외부 공기와 실내 공기를 섞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유해 가스에 대한 측정 지표가 많지 않고, 그것을 공표하는 제품도 별로 없습니다.

다만 CA인증이 있으면 일정 시간 동안 70% 이상의 유해가스가 제거되어야 발급되기 때문에, 이 인증이 있는 제품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거란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5. PM 센서의 유무와 기능 확인: PM 센서는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주는 기능입니다. PM 2.5 센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여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간혹 PM 1.0까지 측정해 주는 센서가 있습니다. 2.5에 비해 더 높은 수준의 센서인건 맞지만, 실생활에서 그 정도의 미세먼지까지 없애는 것은 비추입니다.

1.0 수준의 미세먼지는 면역력을 위해서라도 조금은 함께 생활하는 게 나을 수도 있고, 1.0 미세먼지까지 공기청정기가 작동한다면 너무 자주 공기 정화를 해야하기 때문에 자주 작동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1.0 수준의 센서보다는 미세먼지 표시기, 필터교체 알람 등 부가 기능이 있는 제품이 사용 편의상 좋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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