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버버리 매장에 갔다가 마음에 드는 가방을 보게 됐어요. 남성용 가방인데요. 이름은 ‘트렌치 토트’ 백입니다.
버버리 코트라 비슷한 면으로 만들어졌고, 면임에도 사각형으로 되어 있어 마음에 들더라고요. 제가 관심 있게 살펴보니 점원이 다가와 남성용이고 생활방수가 가능하다고 알려주더라고요.
버버리 트렌치 토트 백에 대해 정리해볼게요.
버버리 트렌치 토트 백 외형
버버리의 트렌치 토트는 이탈리아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버버리의 아이코닉 트렌치코트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겉감과 안감은 둘 다 면 35%, 폴리에스테르 65% 혼합된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트리밍은 램스킨이고 포켓 안감은 울과 폴리에스테르 혼합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사각 모양이 탄탄하게 유지되는 점이었는데요. 천 소재가 고급져서 모양을 유지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약간 뻣뻣한 느낌의 버버리 코트 소재를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가방 오른쪽 하단에는 말을 타고 달리는 기마상이 자수되어 있습니다. 티 나지 않게 자수되어 있어서 더 멋진 거 같아요.
위 사진에서 앞주머니가 모이고요. 위로 오픈된 형태입니다. 가방을 닫는 지퍼나 단추는 없는 거 같더라고요.
수납 공간은 가방 앞면과 뒷변에 주머니가 있고요. 내부에 주머니가 하나 더 있어요. 내부 주머니는 지퍼로 되어 있습니다.
버버리 트렌치 토트 크기
위 사진은 미디엄 사이즈 제품입니다. 미디엄 사이즈는 가방 크기가 40X14X40이에요. 스트랩은 24cm에서 41cm입니다.
트렌치 토트 미디엄 사이즈는 두꺼운 사전이 충분히 들어갈 정도의 두께입니다. 전 두께가 맘에 들더라고요. 소설책 한 권과 남자들 주머니에 넣는 스마트폰, 지갑, 끽연류 등 소지품을 넣어도 가방 외형이 전혀 무너지지 않을 거 같아요.
이밖에 매장에서 본 트렌치 토트 백의 크기는 3가지였어요. 작은 거, 중간 거, 큰 거. 설명이 너무 당연하면서 구리네요.ㅎㅎ
윗 줄이 미디엄 사이즈입니다. 아랫줄의 오른쪽과 가운데는 더 큰 사이즈였어요. 홈페이지 정보를 찾아보니 못찾겠네요.
라지 사이즈인데, 느낌상 우편배달부 가방만하더라고요. 그리고 아래 사진은 스몰 사이즈입니다.
작은 사이즈도 예쁘긴 한데, 제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미디엄 크기가 좀 더 활용도가 좋을 거 같았어요.
버버리 미디엄 트렌치 토트 백 가격 정보
홈페이지에 나오는 정가는 255만원입니다. 같은 모양인데 체크 무늬가 있거나 버버리 무늬가 있으면 295만원이고요.
면세점 가격은 당연히 더 쌉니다. 미디엄 사이즈는 1628달러이고요. 스몰은 1406달러입니다. 라지는 1759달러입니다.
정리를 하면 이래요.
버버리라는 브랜드 덕분에(?) 가격이 높은 편이긴 합니다. 그래도 버버리 안에서 트렌츠 토트는 낮은 가격대이고요.
디자인이나 사이즈를 봤을 때 데일리 가방으로 사용하기 매우 적합한 제품입니다. 튀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움이 있어요.
대학생들이 캠퍼스에서 매고 다니기 좋아보이고요. 직장인들도 출퇴근용으로 사용해도 멋스러울 거 같습니다.
저도 여윳돈이 생기면 하나 장만해보고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