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4에서 구례 데이트 맛집이 여러 곳 방송됐습니다. 선미옥, 쌍산재, 양미한옥가든이 나왔죠. 지민과 지원이 구례구역에 도착하자마자 그래 구례~라며 농담을 주고 받았죠. 둘의 데이트는 그 자체로도 멋있었지만 지도에서나 보던 동네를 방송으로 본다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지리산 자락과 섬진강 물줄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지민과 지원의 청춘지사는 짝사랑과 삼각, 사각 관계로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그들이 즐긴 식도락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go2universe 하트시그널4 데이트 시리즈>
선미옥 다슬기
- 전남 구례군 구례읍 서시천로 76-9
- 영업시간 07:00 – 19:30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 주차 가게 앞
- 메뉴 다슬기토장탕 12,000 / 다슬기수제비 10,000 / 특선메뉴(2인 정식) 48,000 / 다슬기 초무침, 장무침 (소)30,000 / 다슬기전 15,000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다슬기 전문점
맑은탕과 토장탕이 대표 메뉴
전라도의 대표적인 물 줄기인 섬진강이 있습니다. 그리고 섬진강에는 다슬기가 있고요.
선미옥은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식당 같지만, 섬진강 다슬기를 전문으로 한 식당입니다.
대표 메뉴는 맑은탕과 토장탕이 있습니다. 맑은탕은 다슬기에 부추를 넣어 맛을 냅니다.
토장탕은 다슬기에 된장과 아욱까지 넣어 맛을 내는 지역 특색음식입니다.
그 외에도 다슬기 수제비나 무침 요리도 섬진강에서 맛보아야 더 맛있는 음식입니다.
선미옥의 모든 음식을 먹고 싶다면 특선메뉴를 드셔보는 걸 추천합니다. 무침과 밑반찬은 물론이고 식사 메뉴까지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지민이가 맑은탕 뚝딱 해치우는 걸 보고 침이 넘어가더라고요.
쌍산재
- 전남 구례군 마산면 장수길 3-2
- 주차장이 넓습니다.
- 영업 종료 16:00 (요건 그때그때 확인해야 할 거 같아요)
구례 3대 전통 가옥 중 하나
핱시4 마지막 데이트 장소 중 가장 멋진 곳이 쌍산재인 거 같아요. 고택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어 이미 많이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tvN 윤스테이 촬영자라고도 하더라고요. 어쩐지 멋쯤한 느낌이 팍팍 오더라고요.
근데 요즘엔 숙박 영업은 안한다는 거 같아요. 그리고 돌길과 돌계단이 많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카페 비용은 음료 값이라기 보다 입장료 개념이 강해요. 입장료를 내면 차(매실차 or 아메리카노)를 받아서 한옥과 정원을 돌아다니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지민 지원 데이트 장면에서도 나왔던 작은 대나무밭과 깨끗한 한옥의 정취가 아주 매력적인 곳입니다. 사소한 부분에서 정성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강추~!
대지가 생각보다 넓으니 슬슬 걸어다니며 쉬었다 가고 쉬었다 가는 식으로 산책을 즐겨보세요.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작품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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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한옥가든
- 전남 구례군 산동면 당골길 110 (구례읍에서 차로 약 20분 소요)
-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 전화 061-783-7079
- 애완동물 출입가능
- 메뉴 : 토종닭구이 70,000 / 옻닭 75,000 / 오리구이 70,000 / 흑돼지구이 14,000 / 기타 염소전골, 염소불고기, 닭도리탕, 멧돼지구이, 닭익힘비빔밥, 닭육회비빔밥 등
흑돼지, 멧돼지, 염소, 오리, 닭 등 다양한 구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식당이 자리 잡은 동네의 산세에 한 번 반하고, 고즈넉한 한옥 건물에 두 번 반하고, 음식에 세 번 반하는 식당입니다.
저녁식사로 이 정도는 먹어줘야지요. 닭구이라는 조금은 색다른 음식이 제 동공을 크게 했습니다. 닭이나 멧돼지에서 잡내가 안 난다는 평가가 많더라고요.
그리고 닭육회라는 신기하고 특이한 음식이 있네요. 닭육회는 먹어보고 싶다기 보다는, 도전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는 음식인 거 같아요. ㅎ
기본 상차림도 수준급입니다. 이 곳도 꼭 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