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엔터 기업 하이브와 미국의 유니버설 뮤진 산하의 게펜 레코드가 손잡고 제작한 걸그룹이 드디어 데뷔합니다. 그룹 이름은 캣츠아이.
2024년 6월 28일 데뷔 첫 싱글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이후 8월에 두 번째 싱글과 미니앨범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한국의 K-POP 시스템에 관심을 가져온 미국의 엔터 기업들이 많았죠. 합작으로 만든 걸그룹이 역사상 처음으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캣츠 아이의 선발은 이렇게 진행됐습니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방송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됐습니다. 6인조 걸그룹 형태로 선발됐어요. 60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6명의 소녀들입니다.
- 다니엘라 (미국) ; 2004. 7. 1. 라틴계, 이탈리아계 아버지와 쿠바인 어머니, 메인댄서
- 라라(미국) ; 2005. 11. 3. 인도계, 힌디어 구사, 메인보컬
- 마농 (스위스) ; 2002. 6. 26. 가나인 아버지와 스위스계 이탈리아인 어머니, 흑백혼혈, 독일어 구사
- 메간(미국) ; 2006. 2. 10. 하와이 출신, 어머니가 중국계 싱가포르
- 소피아(필리핀) ; 2002. 12. 31. 리드 보컬, 리드 댄서.
- 윤채(한국) ; 2007. 12. 6.
이들은 오디션에서 댄스, 보컬, 팀워크, 콘셉트 소화력, 예술성 등을 평가 받았고, 선발 이후에는 글로벌 팝스타로 성장하기 위한 훈련을 거쳐왔습니다.
참고로 한국인 멤버 윤채는 서울 출신으로, 이전엔 CJ ENM 산하 레이블 웨이크원에서 2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습니다. 오디션으로 미국에 처음 가게 됐고, 영어도 캣츠 아이 멤버로 뽑히면서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윤채는 팀에서 막내일 정도로 어리기 때문에 영어 습득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채는 팀내 포지션은 리드 댄서입니다. 힘이 좋고 강약조절을 잘하는 깔끔한 춤선이 매력적입니다. 떡볶이와 우삼겹 덮밥, 된장찌개를 좋아하고 별명은 ‘윤참치채’입니다.
윤채는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외국에서 팀 생활을 하는 데 얼마나 잘 적응할 지가 관건입니다. 윤채가 잘 적응한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언어 음식 등 환경적으로 적응을 못하면 스트레스가 클 수 있습니다. 잘 적응하고 큰 스타가 될 가능성이 커보이긴 하죠..
캣츠아이는 진정한 글로벌 걸그룹입니다.
캣츠아이는 다국적, 다인종, 아문화적인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각 멤버는 4개의 국적을 가지고 있고, 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언어는 8개나 된다고 해요.
캣츠아이 멤버들이 구사할 수 있는 언어는 이렇습니다 ; 힌디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필리핀어, 영어.
특히 멤버 중 3명이 미국 출신이기 때문에 영어권 국가에서의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 합작 그룹이지만 미국 현지화 그룹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후에 K팝 그룹으로서의 성격도 유지하면서 국내 활동도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캣츠 아이의 팬덤은 데뷔 전부터 어마어마합니다.
현재 캣츠아이는 위버스 팬 커뮤니티에 약 3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위버스(Weverse)는 하이브의 자회사가 개발한 팬 커뮤티티 플랫폼입니다.
30만 명의 팬덤이 이미 존재한다는 게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국내 팬들은 물론이고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향후 활동
캣츠 아이는 다규멘터리 형태로 그룹의 성장 기록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할 계획입니다.
6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요.
한국의 대중음악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랍니다. 캣츠아이의 성공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