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포스팅으로 맥북 에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죠. 최근에 사서 한창 배우는 중이라서 그렇습니다. 맥북을 사기 전까지는 4~5년 정도 사용한 LG 그램 13인치를 사용했었어요. 지금은 맥북 에어 M3 15인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그램과 맥북 에어를 가장 잘 비교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요.
블로그용 노트북으로 LG 그램과 맥북 에어 중 무엇이 더 좋을 지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LG 그램, 가벼움으로 휴대성 극대화
LG 그램을 처음 구입하던 시절에는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고 있었죠. 업무용으로 한글과 MS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했고, 인터넷은 익스플로러가 사라지는 시기라 구글 크롬과 네이버 웨일을 교대로 사용했습니다.
LG 그램을 구입한 이유는 가벼움, 단 하나의 이유였습니다. 100만원 초반대로 가장 가벼운 브랜드 노트북이면 나에게 충분하다고 생각했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는 칩셋이니 램이니 하는 많은 용어를 그때는 전혀 몰랐고 관심도 없었어요.
극강의 휴대성 덕분에 정말 자~알 가지고 다녔어요. 사무실과 집은 물론이고 작업할 공간과 시간이 된다면 어디든 가방에 넣고 가지고 다녔어요. 소설책 한권 가지고 다니는 정도의 무게라서 부담이 전혀 없었어요.
부팅할 때 지문 인식을 이용했고, 절전기능으로 맥북의 잠자기 모드처럼 사용했습니다. 제가 영상작업은 전혀 안하고, 블로그에 올릴 사진이나 스크린샷을 다듬기 위해 알씨와 그림판을 주로 이용했어요.
액세사리라고 할 건 아니지만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했어요. 삼성이나 LG 노트북의 트랙패드 때문에 노트북 키보드는 못쓰겠더라고요. 손바닥이 닿으면 커서가 제멋대로 움직여서. 그런 이유로 무선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했어요. 저렴한 로지텍껄로.
LG 그램으로 2년 정도 블로그 작업을 했습니다. 큰 불편은 못느꼈어요. 블로그에 대해 이런 저런 공부를 하다보니 맥북 에어 M2를 추천하는 이야기는 진작부터 알고 있었는데, 돈도 없고 맥os에 대한 두려움도 있어서 많이 미뤘습니다.
그러다 사용한지 4년 정도가 넘어가다 보니 조금씩 느려지더라고요. 그림판, 메모장, 알씨, 크롬, 웨일 등 기본 중의 기본 프로그램만 사용하는 데도 시간이 지나기 저의 그램은 버벅대기 시작했어요. 휙휙 움직이던 반응도 느려졌고…

벼르던 맥북 에어, 오버 스펙으로 지르다
맥북 에어 M2면 블로그용으로 충분하다. 아니 오히려 과분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M3 칩셋이 탑재된 맥북을 샀습니다.
애플의 성능이 말로만 들어봤지, 실제로 얼마나 훌륭한지 모릅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거 같아요.
그럼에도 M3 칩셋을 선택한 건 순전히 AI 때문이에요. 지금도 챗GPT를 잘 쓰고 있습니다. 쓰면 쓸 수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앞으로 AI 더 많이 쓰게 되겠다고요.
애플 인텔리전스를 조금이라도 잘 쓰려면 M3가 유리할 거 같았아요. 나의 사용 패턴에 오버스펙이더라도 앞으로 AI를 원활히 사용하기 위해 무리를 한거죠.
그리고 15인치 모델로 골랐습니다. 휴대성 부분을 살짝 내려놓은 거죠.
13인치가 가볍고 들고 다니기 좋은 건 알겠는데, 큰 게 좋더라고요. 화면이 작으면 두 화면을 띄워놓기가 불편해서요.
글을 쓰는 게 처음부터 완전한 창작은 없다고 봐요. 무언가를 참고하고,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창을 띄우고 싶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노트북 한 대라도 큰 화면을 이용할 수 있는 15인치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산 모델이 거의 1년이 되어가다 보니 가격도 떨어져서 180만원 초반대로 샀어요. 아마 제가 구입한 컴퓨터 중 가장 비싼 제품일 겁니다.
그래서, 맥북 에어 vs LG 그램
저처럼 사진이나 영상 작업 비중이 적은 분이라면 LG 그램이 나쁜 선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충분히 좋은 노트북입니다. 가볍고, 성능 좋고, 예쁩니다.
반대로 말하면 사진이나 영상 관련 작업을 하는 분이라면 맥북이 더 좋아요.(이건 제 생각이라기 보다 들은 풍월에 따르면 그래요)
맥북을 긴 기간 사용한 건 아니지만, 트랙패드가 참 대단한 거 같아요. 키보드를 아무리 두드려도 트랙패드가 제멋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없습니다. 마우스보다 더 편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글 쓰기 작업 효율이 많이 높아졌어요. (이 느낌을 처음엔 저도 믿지 않았는데, 바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맥북을 며칠 사용해보니 한 가지 생각이 생겼어요. 더 다양한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글을 위주로 한 블로깅이 치중했었는데, 앞으로 사진이나 영상 만들기도 조금씩 배워볼까 싶네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블로깅이 일종의 컨텐츠 제작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제는 그 수준을 높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할까요. 이게 가장 큰 맥북 구입 효과가 아닐까 싶어요.
최최종 ; 그래서 무엇을 추천하냐고?
- 가벼움, 휴대성이 제일 중요하다 -> LG 그램
- 가성비가 중요하다 -> LG 그램
- 글만 쓸거다 -> LG 그램
- AI 활용이 높다 -> 난 전문가가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라.
- 손목 부담이 없으면 좋겠다 -> 맥북
- 노트북 하나만 들고다니고 싶다 -> 맥북
- 글 쓰기 이외에 사진, 영상 작업까지 하고 싶다 -> 맥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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