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필릭(BioPhilic) 의미, 사례, 장점 ; 뉴 트렌드로 자리잡은 자연주의

바이오필릭(BioPhilic)이란?

바이오 Bio라는 말은 많이 보셨을 겁니다. 생명, 인간의 삶을 뜻하며 주로 단어 앞에 붙어 복합형으로 사용됩니다. 필릭은 philia에서 온 말이래요. 필리아는 어떤 말의 뒤에 붙어 ‘무엇무엇을 좋아하는’ 정도의 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리아의 사전적 의미는 ‘~에 대해 갖는 성애, 성욕’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바이오필릭은 두 단어의 합성어로 생명에 대한 사랑을 뜻하는 의미로, 사람들의 생활 공간에 자연주의 물건을 배치한 것을 말합니다.

1980년대 환경 심리학 및 생물학자인 에드워드 오스본이란 인물이 주창한 이론이 바이오필리아, 바이오필릭입니다. 자연과 사람의 강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인간 주변의 환경을 변화시킴으로써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온다는 이론입니다.

여러가지 생명, 환경 등의 키워드를 배치한 새로운 트렌드를 일컫는 말이죠.

친환경 자연주의로 요약할 수 있어요.

바이오필릭 인테리어의 구체적 사례

바이오필릭의 구체적인 예시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가장 대표적인 게 실내 공간에 식물을 두는 것입니다. 식물을 집안에 두는 것, 뭐 대단한 인테리어는 아니죠. 5060세대, 그 이상의 어르신들은 이미 많이 하고 계시니까요.

2. 식물 이외에도 돌이나 나무, 흙, 나뭇잎을 이용해 자연의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실내 공간을 실외 자연 환경과 어울리게 하는 게 핵심입니다. 집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자연적인 물건을 배치하는 것. 제주도에 소재한 집안에 대리석으로 인테리어를 하는 것 바이오필릭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3. 단순히 식물이나 자연 요소를 배치하는 것을 넘어 조명으로 식물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핀 조명을 식물에 주므로서 공간에서 식물이 차지하는 비중을 높인 거죠. 그 조명의 색이나 온도는 집 주변 자연과 어울리게 해주는 것도 바이오필릭의 한 가지 방법입니다. 조명을 최대한 자연광과 비슷하게 만들어서 인위적인 느낌을 줄이는 겁니다.

4. 바이오필릭 인테리어는 색깔에도 많이 신경을 쓴다고 해요. 단순히 흰색 도배지에 초록 식물을 배치하기 보다 베이지, 브라운 색깔의 배경을 만들고 그 앞에 잎이 많은 화분을 배치하는 거죠.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도록 색온도를 맞춰주는 겁니다.

바이오필릭의 장점

자연적인 공간이 인간에게 주는 장점이 많습니다. 바이오필릭 인테리어는 몇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인간 본성을 자극함으로써 인위적인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산림욕을 하면서 사람이 느끼는 행복을 일상생활에서도 느끼면 얼마나 좋을까요.

심리적 안정을 주는 것이 바이오필릭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학생들 공책 중에 표지 바로 뒷면에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색깔을 깔아두는 거아시죠? 그것을 보면서 눈의 피로도 줄이고 공부 스트레스도 줄이는 효과가 있었던 거 같은데, 일종의 바이오필릭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창의성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업무를 보다가 식물에 잠시 눈길을 주면서 주의를 환기시키므로써 업무에만 몰두해 있던 두뇌가 조금은 부드러워 집니다. 영감을 얻기에도 바이오필릭이 유리한 면이 있고요.

이 외에도 많은 장점이 있어 바이오필릭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친환경 이슈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바이오필릭도 그런 분위기에 맞춰 새롭게 떠오른 걸로 볼 수도 있고요.

이상, 바이오필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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